[주간스타트업동향]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外

김영우 2026. 3.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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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IPO 준비와 해외 진출,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2026년 상반기 IPO 목표

산업 특화 AI(버티컬 AI·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월 3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남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지난 해 11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 종합 'A-A'를 기록했다.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출처=마키나락스

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및 국방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pplied Ventures ▲LG ▲SK ▲네이버 등 기업들이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후 ▲GS ▲삼성 ▲포스코 ▲한화 등 전략적투자자를 중심으로 총 53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마키나락스는 ▲두산 ▲삼성 ▲현대 ▲효성 ▲LG ▲GS ▲SK 등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1함대사령부 등 국방 분야에 이르기까지 100건 이상의 버티컬 AI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AI 운영체제(AI OS) '런웨이(Runway)'를 개발했다. 런웨이는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MLOps·머신러닝 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공장과 전장에서 만들어온 마키나락스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엄격한 자본시장의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의 제조·국방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 AWS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B300 도입

글로벌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해 차세대 AI 가속기인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NVIDIA Blackwell Ultra) B300'을 도입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지난 2월 초부터 실제 연구 환경에 도입해 운용 중이다.

트웰브랩스, AWS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B300 도입 / 출처=트웰브랩스

B300은 288GB의 메모리 용량과 초당 8TB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HBM3e 메모리를 탑재해 이전 세대(H200) 대비 최대 50% 향상된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다. 대규모 모델 학습과 고난도 추론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웰브랩스는 이 컴퓨팅 자원과 AWS의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SageMaker HyperPod)을 결합해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트웰브랩스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영상 AI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상 AI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인재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 SDT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QuREKA' 출시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QuREKA(큐레카)'를 출시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노그리드, SDT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QuREKA' 출시 / 출처=IT동아

'큐레카'는 복잡한 연산 작업을 양자 및 고전 컴퓨팅 자원에 분산·할당하고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터와 시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2월 4일 진행된 SDT 양자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공개되었으며, 3월 3일 베타 오픈을 시작했다.

큐레카는 CPU·GPU·QPU(양자처리장치)를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해 AI,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QPU 리소스까지 연계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고성능 컴퓨팅·양자 기술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키스케치, 3D 공간 데이터 기반 로봇 학습 인프라로 확장

AI 공간 데이터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AI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과 로봇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아키스케치, 스튜디오랩과 로봇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출처=아키스케치

아키스케치는 전국 아파트 도면 12만건 이상과 33만개 이상의 의미론적 객체 데이터를 축적해 온 3D 공간 데이터 기업으로, 해당 자산은 로봇 학습용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질, 무게, 파손 위험 등 물리적 속성을 포함한 구조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로보틱스 산업에서는 시각·언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VLM(Visual Language Model·시각언어모델)이 발전하고 있으나, 실제 공간 맥락과 물리적 구조를 반영한 정밀 3D 데이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D 이미지 기반 학습만으로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동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양사는 아키스케치의 3D 자동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과 스튜디오랩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학습 체계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술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학습시키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스튜디오랩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3D 공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은 중국 내 양산 적용 확대와 OEM, 티어 1, SoC(System-on-Chip·시스템온칩) 생태계 전반의 협력 심화를 통해 중국 시장 성장 전략의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 출처=스트라드비젼

현재 중국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고성능 AI 시스템온칩 공급업체 액세라(Axera)와 협업하고 있다. '액세라 M57' 시리즈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양산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검증된 인식 성능과 빠른 통합 주기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 공공솔루션마켓서 '소버린 AI 클라우드' 전략 제시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소버린 AI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고 3월 3일 밝혔다.

오케스트로, 공공솔루션마켓서 '소버린 AI 클라우드' 전략 제시 / 출처=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는 'AI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소개했다.'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전용 환경으로, 데이터와 AI 운영, 인프라 자원을 전용 영역으로 분리해 기관이 보안 기준에 따라 데이터 접근 권한과 운영 정책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디맨드 방식의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필요한 기능을 선택·조합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인프라 내 데이터를 모델과 연계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증강생성) 구조와 GPU 가상화를 통해 AI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기관이 필요한 자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셀렉트스타, 'AI 신뢰성 검증' 웨비나 개최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전문기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가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셀렉트스타, 'AI 신뢰성 검증' 웨비나 개최 / 출처=셀렉트스타

이번 웨비나는 '커스텀 평가 체계로 LLM 서비스 평가 기준 만들기'를 주제로 기업들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LLM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다룬다. LLM 평가 기준 수립 방안과 서비스 론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벤치마크 평가 결과 간의 괴리를 다룬다.

웨비나에서는 ▲LLM Judge 기반 평가 ▲정량 평가 ▲정성 평가 ▲혼합 평가 방식 등 평가 방법론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평가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자동화 전략을 통한 평가 리소스 효율화 방안도 다룬다.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평가 자동화 플랫폼 'Datumo Platform(다투모 플랫폼)'을 소개하고, 해당 플랫폼을 통한 평가 프로세스 체계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찬수 셀렉트스타 사업개발팀장은 "많은 기업이 LLM을 도입하고 있지만,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 목적에 맞는 평가 체계를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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