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국힘 경기지사 후보군

구자훈 기자 2026. 3.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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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접수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인물난을 겪던 경기지사 후보군도 윤곽이 드러났다.

양 최고위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상황을 보며 경기지사 선거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할 계획, 함 전 사장은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앞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은 나란히 지난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3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세몰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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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함진규 출마 의사 시사
양향자 “미래 전략산업 안착 힘쓸 것”
함진규 “도정 본질에 집중 발전 견인”
국힘, 8일까지 공천 신청 접수
국민의힘 양향자(왼쪽)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접수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인물난을 겪던 경기지사 후보군도 윤곽이 드러났다.

4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기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40년간 도에 살면서 첨단·미래산업 유치 여부에 따라 도시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을 도에 안착시켜 2030세대가 살아갈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기지사 출마를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 전 사장도 "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자세로 지역발전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출마 의지를 다지게 됐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당 지지율 등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도정 본질에 집중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상황을 보며 경기지사 선거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할 계획, 함 전 사장은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앞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은 나란히 지난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3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세몰이를 시작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힘 선두를 유지 중인 유승민 전 의원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불출마 의사를 내비췄지만 출마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광한 최고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김동연 지사, 추미애(하남갑)·한준호(고양을)·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 양기대 전 국회의원 등 5명을 경기지사 후보자로 확정했다.

후보군 확정으로 경선이 본격화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힘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았다. 더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던 안철수(분당갑)·김은혜(분당을) 의원 등의 잇따른 불출마선언에 '인물난' 지적도 제기됐다.

국힘은 오는 8일까지 6·3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의 공천신청을 받는다. 이후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 등 공관위 심사를 거쳐 단수공천 또는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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