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출생아 1천500명으로 10년 연속 전국 ‘군 단위 1위’…산단 일자리와 생애주기 정책 결합

김재호 기자 2026. 3. 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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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난 아기가 1천500명으로 전국 군(郡) 단위에서 가장 많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정주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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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산업기반 확장·보육 혁신이 맞물린 달성군의 저출생 대응 성과
지난해 열린 '2025 달성군 어린이집 영어 썸머페스티벌'에서 최재훈 달성군수가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달성군 제공

지난해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난 아기가 1천500명으로 전국 군(郡) 단위에서 가장 많았다. 이로써 달성군은 10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 기록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천5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합계출산율도 1.02명으로, 전국 평균 0.8명을 웃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성군의 이러한 성과는 주거·교통 등 정주여건과 일자리,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달성군은 대구국가산단을 포함한 8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천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과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신산업 기반의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도 정주여건 개선의 축으로 언급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사업비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도시철도 역시 1호선 옥포읍 연장과 군내 역사 2곳 신설을 제안하는 등 교통 접근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달성군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 모습. 달성군 제공

또한 출산·양육지원은 결혼부터 교육·돌봄까지 전 주기를 포괄한다. 결혼·출산 단계에서는 △신혼부부 결혼축하 바우처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힐링태교방 △출산축하금 △분만 및 산후조리원 비용 감액 등을 운영한다. 교육·돌봄 단계에서는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 △달성어린이숲도서관 운영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지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등을 추진한다. 다자녀 지원 기준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숙박시설 이용요금 지원, 다둥이 행복가게 쿠폰북 및 종량제 봉투 지원을 제공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정주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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