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후덕죽 셰프 터치에···맘스터치, 버거와 중식 만났다

한다원 기자 2026. 3.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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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죽 셰프 레시피, 맘스터치 버거·치킨으로 재탄생
기존 QSR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외식 즐거운 제공 예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58년 중식 장인의 내공이 담긴 섬세한 디테일, 프리미엄 식재료를 통해 버거를 일품 요리로 만들었다."

최근 외식업계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협업해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맘스터치가 후덕죽 셰프와 '셰프 컬렉션'을 이어간다. 맘스터치는 후 셰프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식을 버거에 접목해 차별화된 맛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맘스터치는 후덕죽 셰프 레시피의 버거 2종, 치킨 1종을 오는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후덕죽 싸이버거·통새우버거, 후덕죽 빅싸이순살 등으로 후 셰프의 이름을 내걸었다.

◇피클 대신 궁채···버거를 중화요리로

후덕죽 셰프는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을 이끌고,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조명받은 중식 대가로 꼽힌다. 후 셰프는 세대를 아우르는 상징성, 전문성을 갖춰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겸비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맘스터치 후덕죽 셰프 컬렉션. / 사진=한다원 기자

신메뉴는 후 셰프의 대표 소스와 조리 철학을 맘스터치에 적용했다. 재료의 본연과 맛, 풍미를 중시하는 후 셰프 철학에 맛게 국산 마늘, 파 등 기본 향신료부터 토마토, 레몬, 샐러리, 피망, 목이버섯 등을 더해 기존 QSR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맛이 더해졌다.

우선 '후덕죽 싸이버거'는 칠리소스와 궁채의 조화로 기존 싸이버거의 매력을 확장시켰다. 고추기름의 강렬한 매콤함에 토마토의 단맛, 두반장의 감칠맛까지 겹겹이 느낄 수 있는 중화풍 싸이버거로 입체적인 식감과 매운맛이 적용됐다. '후덕죽 통새우버거'는 호텔 중식당 '크림새우' 요리를 버거로 재해석해 입안 가득 터지는 통새우와 새콤함이 느껴지는 크림소스로 풍미를 극대화했다.

'후덕죽 빅싸이순살'은 후 셰프의 비법이 담긴 맵·단·짠·신(맵고 달고 짜고 신맛) 어향소스와 닭다리살로 만든 빅싸이순살 치킨의 조합인 중화풍 치킨이다.

이번 후 셰프 컬렉션을 맛본 기자들은 "원래 알던 버거와 다르다", "고급 중국 요리를 먹는 것 같다", "맛이 깊이 있다", "정식 출시되면 사먹고 싶다" 등 호평이 잇따랐다.

맘스터치는 지난해부터 셰프 컬렉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흑백요리사1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했던 컬렉션은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맘스터치 역대 신메뉴 가운데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김은영 맘스터치 대외협력그룹장은 "셰프와의 협업은 단순 화제성이 아닌 브랜드 방향성이다. 후 셰프는 58년의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중식 장인인데, 맘스터치도 익숙한 메뉴나 베스트셀러에 안주하지 않고 카테고리를 확장하는데 맞아 ᄄᅠᆯ어졌다"면서 "후 셰프가 중장년 고객에겐 신뢰를, 젊은층에겐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맘스터치도 신규 고객층과 접점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맘스터치는 버거 프랜차이즈 중 매장 수가 가장 많다. 언제 어디서든 누가 먹어도 균일하고 동일한 맛을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셰프 레시피를 매장에 전하기 보다는 온도, 배합 관리 등 세부 공정을 메뉴얼화했고 점주들이 재현 가능한 수준까지 반복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후덕죽 셰프. / 사진=한다원 기자

◇후 셰프 "맘스터치 통해 젊은층과 가까이 할 것"

통상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양식 셰프와 콜라보를 해왔다. 중식은 소스의 향, 맛이 뚜렷한 편으로 버거나 치킨과 같은 대중적인 QSR 메뉴에 적용할 때 이질감 없이 어울리게 하는 것이 과제였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협업을 발판삼아 개발 과정에서 시행 착오를 줄이고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후 셰프 역시 메뉴 개발만 꼬박 3개월이 걸렸다.

특히 중식만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맘스터치는 버거에 피클 대신 '궁채'를 이용해 버거를 요리로 느끼게 한 것이 차별점이다.

후 셰프는 "나이는 많지만 젊은 세대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홍대입구나 젊은 사람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 줄서서 가보기도 한다"면서 "손자가 맘스터치를 사다주면서 맘스터치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인상이 깊어 협업 제안이 왔을 때 선뜻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버거는 칠리소스가 더해진 달콤하면서도 새콤하고 매운맛이 더해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새우버거가 더 자신있다"면서 "중국 음식에서도 크림새우의 레몬 크림 소스를 버거에 적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새우버거에 처음 선보이는 맛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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