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오타니에게 물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역시나 ‘절친’이었다 [SS도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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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서 제외해달라고 했지만, 그래도 내 선택은 김혜성이다. 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소속팀 동료라는 특수성을 배제하고, 한국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를 말해달라'는 질문에도 그는 주저 없이 '절친' 김혜성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렸다.
오타니에게 '같은 팀인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를 제외하고' 가장 인상 깊은 한국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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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김혜성 “한일전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
오타니 “김혜성과 즐거운 승부 펼칠 것”

[스포츠서울 | 도쿄=박연준 기자] “질문에서 제외해달라고 했지만, 그래도 내 선택은 김혜성이다. 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김혜성(27)에 대한 강렬한 잔상이 남아 있었다. ‘소속팀 동료라는 특수성을 배제하고, 한국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를 말해달라’는 질문에도 그는 주저 없이 ‘절친’ 김혜성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렸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는 7일 운명의 한일전을 앞둔 상황. 세계적인 스타 오타니가 회견장에 들어서자, 장내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오타니의 생각이 궁금했다. 앞서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이 안현민(KT)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오타니에게 ‘같은 팀인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를 제외하고’ 가장 인상 깊은 한국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답변은 정공법이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질문에서 빼달라고 했지만, 그래도 나는 김혜성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워낙 야구를 잘하는 선수이고 기량이 훌륭하다. 무엇보다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선수”라며 옛 동료를 향한 진심 어린 리스펙트를 보냈다.

앞서 김혜성 역시 오타니와 재회를 기대하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김혜성은 “지난해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동료를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난다는 게 재밌을 것 같다”면서도 “한일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마냥 즐기기보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타니는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승패 이상의 의미로 바라봤다. 그는 “한국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혜성과 즐거운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화답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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