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2032년 첫 인도 계획”
![장보고-III 잠수함 [한화그룹]](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mk/20260304172102352yyob.png)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에 CPSP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 규모가 약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 매체 캐내디언프레스는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이 서면 인터뷰에서 제안서에 2032년 첫 잠수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총 4척을 공급하는 계획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2034년까지 최소 2척을 인도하겠다고 제시한 독일 측 계획보다 인도 시점이 빠르고 일정이 더 구체적이라는 평가다.
어 사장은 “한화의 제안은 단순한 플랫폼 제안이 아니다”라며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인도 일정과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십을 결합한 제안으로 캐나다 국방 산업 전략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화는 캐나다의 다른 방위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상 방위 프로그램과 전자·인공지능(AI) 기술, 북극 관련 역량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 사장은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여러 캐나다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미 역량 있는 캐나다 기업들과 강력한 관계를 형성했으며 계약 결과와 관계없이 이러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니디언프레스는 한국 컨소시엄의 경쟁사인 TKMS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부르크하르트 CEO는 캐나다가 한국과 독일 자동차 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자동차 생산이 없다면 캐나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모든 것을 하나의 조건으로 묶어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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