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민주당 “당대표 전략공천 포기” 왜? 국민의힘은 또 징계?

KBS 2026. 3.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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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03월 04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nvQ9YRyES6s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4일 수요일 사사건건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행사를 열었는데요. 대통령 최측근 정치 신인과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내줬던 전직 당 대표 구도에서 정청래 대표의 교통정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법 3법에 반대하는 장외 대여 투쟁에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당 위원장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이후에 직무대행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정성국: 안녕하십니까?

▼이용우: 안녕하세요?

◎김용준: 일단 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이 시끌벅적한 것 같습니다. 일단 그제 김남준 전 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또 어제는 송영길 전 대표가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김 전 대변인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서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요. 또 출판기념회 직후에는 박찬대, 한준호 의원과 비공개 만찬까지 했다고 하네요. 송 전 대표 행사에도 김 전 대변인과 비공개 만찬을 같이한 박찬대, 한준호 의원이 모두 참석한 상황입니다. 이 의원님, 지금 일단 대통령 최측근이자 정치 신인인 김 전 대변인이 있고 그리고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양보한 전직 당 대표가 있다.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교통정리에 참 고심이 깊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용우: 저도 참 고민스러운...

◎김용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용우: 두 분 다 참 훌륭한 분이어가지고요. 아마도 지금 우리 당의 이번 공천 기조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경선 보장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두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두 분이 끝까지 이 계양을 출마를 고수한다라고 하면 수순대로 경선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또 다른 판단을 어느 시점에서 하게 된다면 경선은 또 없을 수도 있고요. 지금으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데, 어쨌든 저희 당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두 분의 어떤 재목이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후보난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보다는 행복한 고민 아닌가,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뒤에서도 잠깐 얘기하겠습니다만 일단 조금 전에 정청래 대표가 전략 공천 이번에 안 하겠다고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지역에서는 두 분이 만약에 인천 계양을에 나도 나겠다고 고수를 한다면 두 분이 누군가 양보 안 하면 경선을 가게 될 수밖에 없겠네요.

▼이용우: 만약 전략 공천을 안 하겠다고 하는 입장 표명이 전략공천 위원회 자체를 운영하지 않고 일체 전략 공천을 안 하겠다고 한다면 그런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고 정청래 대표께서 어쨌든 두 분 중의 누구 한 분을 당의 입장에서 선택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곤혹스러운 상황이잖아요. 또 한 분을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한 또 여파도 있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서는 두 분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당을 위해서 또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김용준: 정 의원님, 상대 당 입장에서 봤을 때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에 그런 얘기도 합니다. 일단 또 체급이 있다 보니까 김 전 대변인은 정치 신인이고. 좀 체급에 맞게 험지에 나가는 건 어떻겠는가 하는 얘기도 좀 나와요. 예를 들면 지역의 어느 한 곳이랄지 연고가 없는, 송 대표와 인연이 없는 곳이랄지, 이런 데 나가보는 것이 어떤가 하는 얘기도 일부 나오는데, 만약에 정 의원님이라면 송 전 대표에게 이 지역 정도 어떻겠는가라고 추천하신다면 어느 지역을 추천하시겠어요?

▼정성국: 송영길 전 대표가 고생을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본인의 지역구, 5선을 했던 그 지역구를 어떻게 보면 좀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렇죠? 기반을 드리는 형태로 하고 지금 재판을 받으면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에게 희생까지 해 달라 하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김용준: 아, 그래요?

▼정성국: 그런 느낌이 들죠. 본인께서 체급이 높으니까 희생해라, 이렇게 하기에는 이제 어려운 정치 난관을 해치고 지금 이제 왔는데 그런 요구를 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다. 그래서 그거는 일부의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김용준: 그렇다고 김 전 대변인 입장에서는 오래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또 이재명의 입으로 불리는 분인데, 이분에게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어떻겠느냐, 이럴 수 있을까요?

▼정성국: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이제 박찬대 우리 의원께서 지금 인천시장에 단수공천이 됐기 때문에 인천 연수갑이 빕니다. 실질적으로 그쪽으로 갈 확률이 저는 좀 제법 높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이제 박찬대 의원이 지금 인천시장 나감으로 인해서 자리가 비니까 아무래도 그 인천이라는 지역 안을 벗어나진 않는 거니까, 그쪽으로 정리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당 대표 후보로 나오게 된다면 국무총리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도 들었고요. 또 어떻게 보면 송영길 전 대표가 직접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해서 정치적인 재기뿐만 아니라 승부수를 걸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지금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다시 받는 것보다는 정치 신인에게 길을 열어주면서 본인의 체급에 맞는 여러 가지 길들 중의 하나를 선택할 가능성은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그것이 어떤 험지라든지 이런 쪽으로 이렇게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용준: 요즘에 대구가 핫하던데 혹시 대구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의 매치랄지, 이런 부분은 전혀 생각이 없을까요?

▼이용우: 앵커께서 상상력을 발휘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

◎김용준: 희박하다.

▼이용우: 이렇게 좀 보여지고요. 어제 이제 우리 송영길 전 대표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인사말을 하는데 들어보니까 어쨌든 5선까지 했고 당 대표까지 했는데 총선 나가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게 큰 의미가 있겠냐, 내가 국회의원 하고 안 하고에 정말 고집을 부리고 욕심을 내는 것은 아니고 국회로 돌아가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하는 것에 방점이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일단 대구나 이런 험지는 좀 갑작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고요. 아마도 발언한 내용을 보면 당 대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을 언론에서 한번 밝힌 적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하고 이후에 이재명 정부 기간 동안 어떤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듭니다.

◎김용준: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 정청래 대표의 고심이 깊어진 양상인 가운데 정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한 가지 결단을 했습니다. 당 대표의 권한 중 하나,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수차례 약속을 드렸습니다.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이 치러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당헌·당규상 보장된 당대표의 전략공천을 저는 행사하지 않으려 합니다.

◎김용준: 전략공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뭘까, 이 의원님, 그런 얘기 했습니다. 전략공천 자체가 이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경쟁력이 약한 어떤 지역은 전략공천이 유리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앞서 잠깐 언급했던, 물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경선이 과열되는 인천 계양을 같은 지역이 만약에 나온다면 그런 부분도 좀 해소할 수 있는 조치가 바로 전략공천일 수 있는데, 뭐 때문에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까요?

▼이용우: 일단은 제가 지금 이제 뉴스 들어오면서 바로 접한 소식인데, 사실은 저 내용이 우리 당 공천 과정에서 일체의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는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전략공천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당 대표가 일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우리 당 규정상.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손을 놓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요.

◎김용준: 그러니까 이제 내가 찍진 않겠다.

▼이용우: 네, 그런 취지로.

◎김용준: 공관위에서 만약에 이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누구를 내자 하는 것은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얘기인가요?

▼이용우: 그런 취지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당에 지금 전략공천위원회가 구성이 돼 있습니다. 돼 있고 위원장 및 위원들이 다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전략공천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는 보여지지 않고요. 그 과정에서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나 권한 행사는 내려놓겠다라고 하는 취지로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렇다면 정 의원님, 이렇게도 여쭤봐야겠네요. 그러면 전략공천 자체가 민주당에 없어지는 건 아닌데 당 대표의 전략공천의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혹시 전략공천을 하지 않았을 때 만약에 어느 지역에서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정 대표 입장에서는 이 책임소재에서 좀 벗어날 수 있는 기대감도 반영돼 있는 부분인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성국: 지금 이용우 의원님이 설명을 하시니까 저도 좀 이해가 됩니다. 사실 아까 의원님께서 설명하시기 전에는 저도 약간 의아했던 부분이 이 전략공천 카드를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거든요. 선거를 공천을 하다 보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잘해 주신 것 같고요.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전략공천이 물론 당 대표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이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제 공천관리위원회가 있고 또 실질적으로 당 대표가 나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 부분 갖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이 부분에서 나의 권한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거든요?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당 대표가 전략공천의 그런 부분을 많이 행사하게 된다면 그 선거 결과에 좀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가져야 되는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이게 시스템이라든지 어떤 제도화에 의한 공천을 하는 것을 많이 보장하게 되면 선거가 승리하더라도 본인은 좋은 것이고 조금 선거가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본인의 책임은 좀 줄어드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정청래 대표가 사실은 한동안 리더십의 위기를 겪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로 겪었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보면 리더십을 다시 회복시키고 본인의 이미지를 어떤, 당의 어떤 세력이나 이런 것들을 다시 규합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을 덜 가지는 부분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지금 하신 부분은 일리 있는 지적이시다, 이렇게 봅니다.

◎김용준: 이 의원님, 그러면 혹시 이 최근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를 들면 친청 대 친명, 이런 구조들 속에서 있었던 어떤 계파 간의 갈등을 내가 전략공천을 하면서까지 더 키우지 않겠다. 이런 의도도 있을까요?

▼이용우: 일단 당 대표가 가지고 있는 전략공천에 대한 권한을 내려놓는다고 하는 것은 상당한 결단으로 우리가 평가를 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기존에 전략공천이 어떻게 보면 당 대표 권한을 충분하게 행사함으로 인해서 좀 더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자신들의 어떤 세력을 구축하는 하나의 기제로도 작동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 다 내려놓겠다고 하기 때문에 결단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은 있다고 보여지고요. 공천 과정에 이런 방식으로 관여하는 것보다는 공천 또는 선거 전반을 당 대표로서 총괄 지휘하면서 압승, 전승을 많이 이끌어내겠다고 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 것 같고요. 정청래 대표가 계속 이번 선거 관련해서 강조하는 것이 4무 공천입니다. 네 가지 없는 공천. 즉, 컷오프 없게 하겠다. 되도록이면 다 경선에 부치겠다, 경쟁을 해라, 이런 취지고요. 부적격자 없는, 부적격자가 발생하지 않는 그런 공천.

◎김용준: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

▼이용우: 없는. 그래서 또 낙하산 공천 하지 않겠다. 또 부정부패 이런 부분들 없애겠다. 이런 공천 과정에 네 가지를 없게 하는 공천 기조를 천명했고 이것들이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적용되고 정착된다고 하면 저는 선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 하나의 또 일환으로써 전략공천 권한을 내려놓는 하나의 결단을 한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전략공천이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런 얘기 하잖아요. 이거는 밀실 공천이다, 이런 얘기를 뒤에서 하곤 하는데, 그러면 국민의힘하고 대비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이쪽 당 대표를 전략공천 안 한다는데 국민의힘은, 이런 얘기에 대해서는요?

▼정성국: 저희도 지금 여기에 대한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 이런 표현까지 하진 않았습니다. 않았는데 저희의 기조 자체가 사실은 경쟁을 하라는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경쟁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 단체장들이나 이런 분들, 기득권이라든지 또는 현역이라는 이유로 계속 간다고 생각하지 마라. 처절한 경쟁을 해야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거든요. 그 말은 저희 당도 역시 마찬가지로 전략공천을 이렇게 막 우리의 어떤 전략으로 쓴다든지 그걸 어떻게 최대한 활용한다는 의미로 말한 적은 없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현재까지는 경선이 일단 많이 활용되는, 경선을 많이 적용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선거를 하다 보면 전략공천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분산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굳이 어떻게 비율을 어떻게 나누고 하는 인위적인 것보다는 후보자의 상황이라든지 또는 그 지역의 상황, 이런 것들을 많이 고려해서 좀 현명하게 판단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박찬대 의원, 오늘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됐습니다. 이 자리에 보시는 것처럼 정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앞서서 정 대표가요, SNS에 그런 글을 올렸어요. 박찬대 사랑해요. 우린 안 헤어진다라는 다정한 애정 어린 글을 올렸는데 이런 글을 올린 상황에서 지금 민주당 전통 지지층과 뉴 이재명 사이의 갈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도 일부 나옵니다. 이 의원님, 지금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에서 정 대표가 강제 퇴출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정 대표가 이른바 뉴 이재명 달래기에 나서는 것 아닌가, 동의하시는지요?

▼이용우: 이런 액션들이 꼭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했다기보다는 어쨌든 인천 지역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는 우리 당의 핵심 인재인 박찬대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자로 단수 공천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인천시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현직 유정복 시장이 지금 출마하겠다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선제적으로 빠르게 우리 당의 후보자를 결정하고 이 선거를 준비하는 그런 부분들을 좀 고려한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당 대표 입장에서는 합당 국면이라든지 여러 가지, 최근에 불거진 여러 가지 국면 속에서 당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힘을 하나로 모아냈을 때만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이 카페에서 또 퇴출당한 분이 최민희 의원입니다. 최민희 의원은 뉴 이재명에 대한 현상에 대해서 분석을 이렇게 내놨습니다.

<녹취>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저는 '뉴 이재명'에 대해 그 네이밍 자체가 애초 세팅될 때부터 누군가의 의도가 들어간 네이밍인데 유튜브에 밀린 제도 언론이 '뉴 이재명'을, '뉴 미디어'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거부터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김용준: 참고로 최민희 의원은 미디어 환경을 개선할 책무가 있는 국회 과방위를 이끄는 위원장입니다. 그런데 뉴 이재명 현상에 대한 분석을 유튜브에 밀린 제도 언론이 의도를 가지고 만든 네이밍이다. 그게 뉴 이재명이다. 동의하시는지, 이 의원님께서도 일단, 소위 뉴 이재명은 어떤 하나의 언론사에서 먼저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제 상당히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과거의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보자면 정치적 지향이라든지, 정체성이 분명하게 확고하게 확립되어 있는 그런 분들이라고 한다면, 최근에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당원 가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 그룹들의 어떤 특성이랄까요? 이런 걸 보면, 상당히 정치적 효능감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나 어떤 실용적인 측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떤 약간의 구분을 하자면, 그런 방식으로 얘기될 수 있는데, 사실은 그것을 전통적인 지지층과 현재의 어떤 새로운 지지층 간에 이런 부분들로 명확하게 뉴 이재명과 과거의 전통적 지지층,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적절하진 않은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당세 또는 어떤 민주당의 어떤 이런 당 확장의 어떤 측면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그렇게 평가할 부분이지, 이것을 구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정치적 효능감, 실용적이라는 것은, 민주당이 예를 들어서. 뭐 이재명 대표 체제든, 뭐든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한다고 응원해 주는 게, 뉴 이재명 세력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용우: 그러기 때문에 예를 들면 정치적 스펙트럼 차원에서 보자면 조금 더 과거의 전통적 지지층은 정치적 뭐랄까요, 정체성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분명했다고 하면 지금의 어떤 새로운 어떤 지지층들은 그런 정치적 효능감 중심으로, 실용적인 중심으로 중도 확장성까지 다 고려해서 아우르고 있는 측면도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김용준: 정성국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뉴 이재명 현상이라는 것이 자연스러운 외연 확장의 과정인 것인가. 아니면 당내의 어떤 새로운 권력 세력인 것인가.

▼정성국: 2개 다 맞다고 생각해요.

◎김용준: 2개 다 맞다.

▼정성국: 왜 그러냐면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되시고 나서 이제 한 1년은 아직 안 됐지만...

◎김용준: 안 됐죠.

▼정성국: 한 9개월 정도 됐지 않습니까? 사실은, 지금 지지율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관되게 나오는 게, 어찌 보면 당 지지율보다는 15%나 20% 높게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보류했던 분들이 새로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세력으로서 좀 더 결집이 되고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이런 집단들이 다시 들어옴으로 인해서 기존에 있던 분들과의 어떤, 또 어떻게 보면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김용준: 그렇죠.

▼정성국: 더 스펙트럼이 늘어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현상으로 봤을 때 뉴 이재명 현상을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이렇게 됨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하나의 어떤 정치 집단으로 갈 거라 생각했지만 친명, 친청이라는 것으로 호명이 나뉘게 되고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가 될 때,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되기를 바랐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우리가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때부터 친청 세력이 생겼어요, 사실은. 그러면 이 친청 세력과의 경쟁은 지금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라든지, 또는 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서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의 그런 어떻게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나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 뉴 이재명을 나타내는 이런 부분들이 결집하고 하나의 정치 세력화되면서 정청래 대표라든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금 거슬리는,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정치 세력에 대해서 공격을 한다든지. 이런 형태의 모습들이 지금 민주당에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 현상이 만약에 심화됐을 때, 있을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은 뭔가요?

▼정성국: 그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권력이 집중되는 1~2년 때는 이게 최대한 억제를 합니다. 최대한 억제를 하고 표를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임기가 일정 시간 지나면서 차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처럼 계속 고공 행진을 할 것이라, 좋은 지지율로 나올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거든요? 그렇다면 정치 환경이 변화됐을 때, 그때는 분명히 다른 형태의 모습을 띠겠죠.

◎김용준: 이 의원님께서도 이런 분석에 대해서 동의하시는지, 묵묵히 듣고 계셨는데요.

▼이용우: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생각보다가 아니라 예상대로 높게 나오고 있다, 굉장히 많은 어떤 성과들을 빠른 시간 내에 보여주고 있는 측면이 있고요.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런 상황들이 당·정·청에 다 선순환적인 어떤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견 없이 이런 방식으로 계속 화합하면서 충분히 갈 수 있겠다. 그렇게 해야 된다, 이런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김용준: 한 가지만 더 묻고, 국민의힘 상황 넘어갈게요. 지금,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생각보다 되게 빠른 시간에 단수공천 1, 2호가 다 나왔습니다. 우상호 전 수석과 박찬대 의원. 이 상황을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성국: 지금, 사실은 좀 위기감도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지금 빠르게 선거 체제로 전환을 했습니다. 시도지사급 되는 분들에 대한 단수공천까지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저희 국민의힘도 지금 나름 준비는 잘하고 있지만, 이 준비하는 과정들이 지금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지금 아시다시피 당내 지금 어떤 분열이라든지 또 우리 당의 가야 될 지향점에 대한 그런 여러 의견들이 나뉘면서, 이게 우리 당 안에서의 모습이 정비가 잘 안된다는 것이 부각이 많이 되다 보니까, 지금 우리가 지선을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는 여러 정책들이나 여러 좋은 제안들, 이런 것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요.

◎김용준: 이슈가 좀 묻히는 경향이 있다.

▼정성국: 그렇죠. 그래서 저희는 제가 지금 바라는 부분도 이제 지선이 90일 남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 주에 또 접수를 합니다, 후보들.

◎김용준: 내일은 공직자 사퇴 시한입니다.

▼정성국: 그런 정도까지 왔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지금 노선이라든지, 또 당내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갈등을 일으키기에는 너무나 지금 조급한 상황까지 몰렸다. 민주당이 저렇게 먼저 출발을 해버리면 우리가 나중에 속도를 내고 싶어도, 100m 달리기를 하더라도, 내가 잘 달리기 때문에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도 한 5m, 10m 정도 차이에서 가능한 것이지, 이게 상대가 너무 멀리 떨어져버리면 아무리 열심히 잘 뛰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더라도 따라잡지 못하거든요? 왜, 그 거리가 남아 있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죠.

▼정성국: 그러면 지선에 있는 기간이 자꾸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저희는 다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빨리 저희 당이 혼란을 수습하고. 지금, 또 통합하는 분위기로 가면서 지선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 당 지도부의 역할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이렇게 지금 목표점은 다가오고 마음은 급한데. 국민의힘은 지금, 또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을 사법파괴 3법이라고 표현하면서 장외 여론전까지 돌입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했습니다.

'사법 3법’ 처리 반발…
반년 만에 다시 장외로

사법파괴 3법을
대통령은 거부하라!

<녹취>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사법 질서 파괴와 헌정 질서 파괴, 그리고 대한민국에 종말을 불러올 것입니다.

국회 → 청와대 약 10km
3시간가량 도보 행진

장동혁! 장동혁! 장동혁!

<녹취>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오늘 이 집회가 집회 신고가 되지 않아서 구호를 하거나, 지금 이렇게 일정한 행위를 하게 되면 저희가 피켓도 못 들고 있습니다.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집회‘미신고'로
청와대까지 ‘침묵 행진’

<녹취>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안은 국회에서 처리했는데 왜 청와대로 몰려가서 막무가내식으로 떼를 쓰는 것인지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집회를 하려면 좀 잘 준비해서 하지, 참 준비 없는 정당이구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윤 어게인' 세력과 같이 행진을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윤 어게인', 윤석열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그런 정당인가 그런 생각이 들고,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김용준: 이 도보 행진의 모습 그리고 정청래 대표의 평가까지 한번 들어봤는데, 정 의원님, 이런 지적이 있어요. 이 도보 행진 준비 자체가 미흡했던 것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 일단 청와대에는 이 대통령이 없어요. 국외 출장 중이고. 그리고 앞서 보신 것처럼 집회 신고를 못 해서 피켓도 못 들고 구호도 못 외쳤다. 그래서 침묵 시위를 한 것이다라는 부분. 또 하나, 무엇보다 이 행진 과정에서 이른바 강성 지지층분들이 몰리면서 '윤 어게인' 구호와 섞여버렸다. 그래서 행진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당 지도부가 차도 점거를 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하면 '윤 어게인' 세력과 대놓고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 판단한 거다라는 일부 보도도 있는데, 정 의원님께서는 이번 행진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갖고 계세요?

▼정성국: 일단 저희가 의총 할 때 이 제안이 나왔을 때, 대통령께서 지금 해외 순방을 가게 되기 때문에 청와대에 안 계시니까, 우리가 청와대로 도보 행진하는 것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그런 지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실기하면 안 된다는 또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3개의 법이 통과가 됐는데 일어났을 때 즉각적인 반응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행진을 하게 된 건데, 이게 준비가 안 됐다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3시간이라는 굉장히 10km 가까운 곳을 걸어가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이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그런 문제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이 꼭 이렇게 피켓을 들고 큰 고함을 치고 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도 있지만, 침묵 시위 형태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집회 신고를 하지 못해서, 할 줄 몰라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런 데 대해서는 동의하고 싶지 않고요. 그런데 이제 지금 우리 의원들이 여러 가지 경로로 저도 좀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게 '윤 어게인'의 목소리와 섞이는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큰 아쉬움을 표현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 민주당이 3개의 법안, 법왜곡죄라든지 재판소원법이라든지 대법관증원법,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이거는 학계, 법조계에서도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충분히 우리가 투쟁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진 게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제일 딜레마가 뭐냐 하면, 저희 모든 이런 목소리들이 '윤 어게인'이라든지 부정선거론, 이런 노선에 관련된 부분, 이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에 지적을 받음으로 인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 묻혀버리고 있어요.

◎김용준: 블랙홀처럼 다 빨아들이고 있다.

▼정성국: 우리가 아무리 이렇게 하더라도 옆에서 몇 번만 이렇게 윤 어게인에 대한 모습을, 목소리를 낸다거나 그런 시위를 하게 되면 언론이 어디를 비춥니까? 언론이 비추게 돼 있잖아요. 그러면 저희의 목적이 퇴색돼버리고 또 국민들이 저 모습을 직접 보는 것보다는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볼 때는 그걸 또 들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또 저희 지도부라든지 우리 당의 당직자들이 그걸 가로막지도 못하고 있어요, 못 하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 집회 또는 도보 행진의 이런 취지가 퇴색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아쉬움을 많이 표현하고 있다, 우리 당에서, 의원들이.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지금 사법개혁 3법, 국민의힘에서는 사법파괴 3법이라고 하는데 이 의원님께서도 이 법안 통과 과정에서 많이 노력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어제 이 장외 도보 행진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으세요?

▼이용우: 신경 쓰이는 지점은 전혀 없고요. 일단 첫 번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보면요, 집회, 시위를 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전에 신고를 해야 됩니다. 48시간 안에 신고도 못 할 정도로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추진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신고를 못 했기 때문에 집회 형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저 방식은 시위입니다. 시위도 신고를 해야 돼요. 집시법 위반한 겁니다. 그런 말씀 드리고. 두 번째는 그 추운 겨울, 계엄과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온 국민들이 밖에 나왔을 때 국민의힘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안 나왔는데 이 사법개혁 3법을 처리했다고 해서 거리로 나온다? 어떤 국민이 이해하겠습니까? 사법개혁 3법이 대한민국을 파괴시킬 거라고 얘기하는데,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20년 전에 주5일제 도입하자고 했을 때 국민의힘 전신, 이 보수 정당에서는 이렇게 되면 삶의 질을 높이려다 삶의 터전을 잃는다, 대한민국 경제 망한다. 지금 망했습니까? 그런 방식의 왜곡, 선동 가지고는 국민들 설득할 수 없고요. 완전한 헛발질입니다. 출구 어떻게 마련할 겁니까? 전국 장외 집회 돌아다닌다는데 가능할까요? 내부적으로 계시는 우리 의원님 포함해서 친한계들도 여러 가지 이견들이 내부적으로도 이미 벌써 있고요. 국민들이 지금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장외 투쟁하는 거에 대해서는 혹독한 평가를 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장동혁 지도부, 장동혁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장외 투쟁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요,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가 관심 있는 게 아니고 대표를 유지하는 게 관심이 있고 원사이드하게 윤 어게인 세력과 같이 가겠다는 분명한 기조로 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장외 투쟁은 윤 어게인을 위한 판 깔아주기 차원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김용준: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이 장외 대여 투쟁이라는 강수를 둔 가운데 장동혁 대표와 정청래 대표가 오늘 국회의 한 행사장에서 만났습니다. 정 대표를 향한 장 대표의 메시지도 냉랭했을 때 잠시 보겠습니다.

<녹취>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차담 하고 여기 도착했을 때까지 정청래 대표께서 도착하지 않아서, '아 오늘은 부처님께서 저를 보살펴주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거의 불자가 다 된 정청래 대표께서 늦게 도착하셔서 제가 오늘 크게 상심했습니다.

<녹취>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앞으로 모든 여야 합의할 일이 있으면 정각회 법회가 있는 날 이곳에 와서 합의를 하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녹취>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녹취>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정청래 대표님께서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고 부처님 앞에서 약속을 하셨습니다.

◎김용준: 이 자리가 매년 하는 신춘법회 행사 장소였는데 정 의원님, 지금 보면 약간 장 대표가 어떤 농담조의 얘기도 건네는 것 같고 웃음소리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장 대표가 내부 정리부터 좀 하고 난 뒤에 장외 투쟁을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그래야 이것이 더 힘을 얻지 않겠는가,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당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성국: 그 부분은 좀 지적을 할 만한 일인 것 같아요. 아까 제가 반복적으로 말씀드리고 있지만 이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내부 결속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자꾸 이렇게 당에서 자꾸 제거하고 뺄셈을 하려는 정치가 있다는 지적들이 지금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도 그런 부분을 많이 우려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1명이라도 더 우리 쪽으로 하고, 어떻게 보면 다른 당과도 연대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당이 다른 데도. 그런데도 우리 당 안에 있는 구성원들을 제거하고 빼고 하겠다. 이런 식으로 정치가 이루어지게 되는, 이런 이미지를 주게 된다면 어떻게 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당 대표 선거는 당심에 충실한 분이 당선되는 경우가 있죠. 그렇지만 총선이나 지선, 대선 같은 경우는 당심으로는 절대 될 수 없잖아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되고, 그리고 중도에 있는,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 우리 쪽에 오게 해야지만 이기는 부분인데,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제거하고 빼고 하겠다는 이런 쪽으로 가는 부분, 이런 데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된다면 어떻게 우리가 결집해서 투쟁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계속 저희들이 지금 분열 또는 제거, 이런 식으로 지금 단어들이 나오고 있어요, 언론에서도. 왜 이런 지적들이 계속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빨리 돌아보고 다시 바른 길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김용준: 지금 뺄셈 정치 언급을 하셨다 보니까 이 얘기 마지막으로 좀 해볼게요.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했을 때 동행했던 의원분들 여덟 분이 계십니다. 이 의원들, 당 윤리위에 제소 방침이라고 하는데, 지금 정성국 의원님께서도 대구 일정에 동행을 하셨죠.

▼정성국: 예, 동참했습니다.

◎김용준: 같이 갔다는 이유로 윤리위행이다. 일부 의원분들은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제발 제소해 달라, 이러는데 이 이유가 뭡니까?

▼정성국: 그만큼 이게 지금 어떤 명분이나 논리가 맞지 않다는 거고요.

◎김용준: 말이 안 된다.

▼정성국: 제가 그래서 좀 살펴봤어요. 저도 뭐 그 대상에 들어가 있다 하니까, 어떤 이유로 제소했는지를 좀 봤거든요. 제소야 하는 분의 마음이니까. 그러니까 필리버스터 시작할 때 우리 뭐 필리버스터를 하게 됐을 때 대구에 가 있었다. 필리버스터는 저희들이 조를 정해가지고 9명, 10명 단위의 조들이 거기에 필리버스터 참여를 하고 나머지 분들은 의정 활동을 합니다. 어떤 지역구를 간다든지 자기 활동들을 하거든요.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역할 그다음에 당 어떤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그렇죠? 있죠. 그리고 지역 의원으로서의 역할, 다 있지 않습니까? 필리버스터는 당번, 민주당 마찬가지입니다. 그 당번 하시는 분들이 거기에서 앉아서 이제 지키고 하는 부분이고 나머지 분들은 자유롭게 활동하는, 민주당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필리버스터가가 시작되는 순간에 우리가 대구가 있었다는 부분, 이 부분은 사실은 논리가 떨어지는 거죠. 그리고 당사 압수수색을 당할 때 우리가 없었다. 당사 압수수색은 예측이 안 되잖아요. 그렇죠? 그 바로 그 직전에 압수수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도 예전에 통일교 그 당사 압수 들어왔을 때 제가 거기 갔었거든요. 막으러 갔었거든요? 갔는데 그렇게 급박한 일이 되다 보면 의원들이 한 3, 40명 많이 오더라도 3, 40명밖에 올 수가 없어요.

◎김용준: 지역에 있을 수도 있고...

▼정성국: 예, 그거는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을 빨리 결집시키고 오라고 하는 거지 그런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당사 압수수색에 따라서 저희가 대구에서 지금 국민들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어떻게 올라올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은 뭐, 필리버스터라든지 당사 합숙되는 이런 엄숙한 상황에서 시장에 가서 웃고 이렇게 했다. 이런 것을 이유에 넣어놨던데 저희 정치인들이 그럼 시장에 가서 시민들과 국민들을 만나면 의원들이 당연히 인사하고 때로는 또 말을 듣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인사하기도 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네 그래서 이런 이유들로 했기 때문에 저는 볼 때 아, 이게 좀 다분히 좀 우리 안에서 이 감정이 정말 좋지 않고 우리 당이 정말 이 관계가 많이 멀어져 있구나 그렇죠?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좀 지적할 게 그때 우리 무소속의 그 한덕수 총리 출마했을 때, 그분은 우리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도 우리 국회의원들이나 우리 그 당 당원들 중에서 그 회견장에 같이 가서 섰던 분들이 있어요.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어 저희 안에서 정치 활동이라는 자체가 범적으로 봤을 때 한동훈 전 대표를 민주당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지금 잠시 무소속이지만 결국은 국민의 힘으로 돌아오겠다 한 분이고 우리 당 대표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분이 지금 형식적 무소속이라 하더라도 그분을 국민의힘의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하는 분은 없어요. 그런데 그런 분과 같이 그냥 거기 동행했다는 이유가 윤리위에 제소될 정도의 사안인가?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나를 제소하지라는 부분들은 그만큼 이게 그런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감정적 대응이기 때문에 그런 표현들이 나오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지금 당사자이시다 보니까, 굉장히 말이 안 된다는 부분을 이렇게 토로하셨는데/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이렇게 지금 같이 갔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근거를 들어서 윤리위에 제소하는 이 과정들 어떤 상황이라고 지금 진단하고 계세요?

▼이용우: 지금의 상황은 명확합니다. 당권 싸움하고 있는 거고요.

◎김용준: 당권 싸움하고 있다.

▼이용우: 지방 선거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소위 말하는 한동훈 씨를 중심으로 하는 친안계와 지금 장동혁 대표의 당권파 간에 지방선거는 아마 여의치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이후에 이 당권을 누가 잡을 거냐라고 하는 것을 둘러싼 선제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하고 규정을 합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금 동행한 사람들에 대해서 징계 운운을 언론 보도상으로 확인이 되고요. 그 직후에 바로 소위 당권파라고 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제소를 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소 사유가 계파 정치랍니다. 계파 정치 당헌 당규 규정에 따라서 제소했다라고 이제 언론에 보도된 걸 봤는데요. 명확하게 지방선거 이후에 저는 한동훈 씨가 대구에서 재보궐 선거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데, 배지 달고 돌아와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당권을 잡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장동혁 대표의 엄청나게 반발하고 하는 것들이 지금의 이 상황의 본질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마지막 질문 듣고 마무리할게요. 드리고, 어 지금 당권 싸움 이 선거 이후에 재편될 그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른바 친안계 의원님 등등이 이제 활동하고 계신다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현장 다니면서 대구에서는 무슨 메시지를 내고, 또 듣고 있고 이번에 또 주말에 부산 일정도 예정돼 있다고 하던데, 한 전 대표가 같이 동행하시는지도 궁금하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이후의 상황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우리가 보면 되는가 어떻게 보세요?

▼정성국: 지금 다르죠. 왜 다르냐 하면 지금 당권을 가진 쪽은 장동혁 대표 쪽입니다. 저희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은 별로 없어요. 그 주도권을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가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당권 싸움을 할 정도의 저희가 지금 상황이 아니거든요. 저희는, 저희 당이 바른길 윤 어게인이라는 부정선거 세력을 버리고 중도 확장 세력으로 가서 또 이런 통합의 정치를 하면서 지선에서 이기자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지 저희가 지금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한다는 말씀에 대해 동의하고 싶지 않고요. 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이번에 필리버스터 조사 할 때 가서 하고. 또 예전에 통일부 갈 때는 당사 압수수색 할 때 가고 하지 않습니까? 저희 의원들은요 기본적으로 우리 당의 당원으로서의 역할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때로는 또 지역의 역할이라든지 헌법기관에서의 역할을 다 판단하면서 하기 때문에 이때 필버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 있었다, 없었다. 당사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이 자리에 당신이 있었느냐, 없었냐로 따져보면 우리 의원들 대부분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지금 모습이 빨리 하루아침 하루라도 빨리 좀 바른 방향을 잡아서 지선에서 승리하는 길 애타게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지선을 향해 달려가는 국민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준: 정치권 소식 말씀 나눠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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