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수사·기소권으로 증거조작…강도·살인보다 더 나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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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자신이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며 검찰을 정면 비판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 대통령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말한 녹취 내용이 보도된 해당 보도를 링크하고 "정의 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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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 대통령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말한 녹취 내용이 보도된 해당 보도를 링크하고 "정의 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다"라고 적었다.
관련 보도는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는 취지의 김 전 회장의 기존 진술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다뤘다. 김 전 회장이 2023년 3월 구치소로 면회 온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이 없다. 이재명이 말도 안 되는 것들에 엮였다"며 "검찰 마음대로 기소권을 갖고 장난친다"고 말했다는 녹취 내용을 법무부가 대북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을 대납하게 했다며 지난 2024년 6월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관련 재판 절차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단된 상태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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