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어게인' 첩첩산중…썰렁한 韓 가상자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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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5사(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가 이란발 충격파에도 거래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정오 12억6411만달러로 전 세계 31위를 기록했다.
거래 부진의 주된 원인으론 가상자산 약세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자산의 변동성 축소에 따른 투자자 이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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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5사(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가 이란발 충격파에도 거래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자 유입 반사이익은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정오 12억6411만달러로 전 세계 31위를 기록했다. 세계 3~4위를 기록한 지난해와 대조적인 분위기다.
빗썸은 5억7307만달러로 64위, 코빗은 4573만달러로 77위에 올랐다. 고팍스는 137위, 코인원은 145위로 집계됐다.
거래 부진의 주된 원인으론 가상자산 약세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자산의 변동성 축소에 따른 투자자 이탈이 거론된다. 지난해 10월 미·중 무역갈등 충격으로 급락한 뒤 약세에 접어든 비트코인은 이란 공습에도 줄곧 6만달러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시장에선 참여자가 내국인 개인에 한정된 규제환경 탓에 국내 거래소들의 쇠퇴가 해외 대비 두드러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등지에 존재하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안정적 수급주체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법인 가상자산 투자는 지난해 금융당국이 허용방침을 공식화했지만, 핵심인 상장법인의 구체적 투자한도·방법은 해를 넘겨서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연속되는 규제 불확실성에 볼멘소리가 나온다. 직간접 규제로 선물·레버리지 중개 등 신사업이 막힌 사이 큰손들은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로 빠져나갔고, 본업인 현물 중개는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별 실적엔 빨간불이 켜졌다. 수익성이 거래량과 사실상 직결돼서다. 사업보고서 공시대상인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빗썸은 지난해 3분기 거래수수료가 회사 매출의 약 98%를 차지했다. 나머지 3사도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실정이다.
일각에선 다가오는 경영권 손바뀜도 실적악화의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나무는 오는 5월 네이버그룹 편입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뒀고, 코빗은 지난달 미래에셋그룹이 인수를 공식화한 터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올 1분기 영업손익은 모든 거래소가 대규모 이익 감소를 각오하고 있을 것"이라며 "업황불안은 과거에도 경험했지만, 최근엔 증시활황과 대조를 이루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가중됐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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