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여파 ‘어디까지?’

김승종 기자 2026. 3.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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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만 역대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것은 2024년 8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가 8% 이상 폭락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시각은 코스닥이 오전 11시 16분, 코스피는 오전 11시 1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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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 논설실장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만 역대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의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것은 2024년 8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가 8% 이상 폭락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주식)시장으로 과도하게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등락, 1분 이상 계속될 때 발동된다.
이날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51.95포인트(6.04%) 하락, 807.65로 떨어지자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3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진 것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또는 코스닥15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3% 이상 등락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는데 이날 오전 10시31분 적용됐다. 지난해 11월 5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폭락할 때 주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현물거래까지 포함해 20분간 거래를 정지한 후 10분 단일가 매매로 거래를 재개하는 제도다.
총 3단계로 구분, 1단계는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2단계는 15% 이상, 3단계는 20% 이상 변동 시 발동되며 3단계 때는 해당 거래일의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시각은 코스닥이 오전 11시 16분, 코스피는 오전 11시 19분이다. 발동 시점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8.11%씩 하락, 1045.37과 5322.16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된 후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는 더욱 곤두박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 코스닥은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확산될 경우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물가는 급등하고, 경기는 위축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