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PO 진출' 정성조 "어느 팀이든 자신 있다... 우리만의 농구로 높은 곳 바라볼 것"

용인/이연지 2026. 3. 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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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조(25, 191cm)가 D리그에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서울 삼성 정성조는 4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31분 12초 동안 29점(3점슛 5개)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70-62)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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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정성조(25, 191cm)가 D리그에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서울 삼성 정성조는 4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31분 12초 동안 29점(3점슛 5개)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70-62)를 이끌었다. 정성조의 활약과 함께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정성조는 "D리그의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이었다. 다 같이 이기자고 의기투합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라지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준비 과정에 대해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경기라는 게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이틀 전부터 무조건 이기자고 형들이랑 말을 해왔다. 그런 마음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다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은 정성조가 경기 초반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10-1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SK의 턴오버 15개를 유도해 턴오버에 의한 득점으로만 17점을 올렸다.

그러나,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10점 차 리드를 쥐었던 삼성이 43-49로 잠시 주도권을 내준 것. 삼성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다. 최수현 코치는 '리바운드와 에너지'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가 농구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조금 투지적인 부분이랑 리바운드에서 SK한테 밀린 게 있었다. 코치님이 리바운드만 잡으면 이길 수 있는데 왜 리바운드를 안 잡냐고 다그쳐주셨다. 우리끼리도 '리바운드 다시 잡자. 더 잡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라고 한마디, 한마디 더 했던 게 승리로 이어 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의기투합한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4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줄다리기 싸움이 치열했다. 양 팀 모두 조급함이 앞서 파울이 잇달아 나왔다.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성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2분가량 남은 시점 넣은 3점슛(66-58)은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포였다.

 

이 활약은 더블더블로 이어졌다. 정성조가 프로 와서 작성한 첫 더블더블이다. D리그에서 리바운드가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이를 놓친 적이 있다.

"사실 생각하지 않고 뛰었다. D리그에서 계속 더블더블을 리바운드 한 개 아깝게 못 잡아서 못 했었다. 첫 더블더블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성조의 말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일에 치르는 상무와 경기에서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정성조는 "운이 좋다면, 프로에 와서 D리그 첫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거다. 사실 어느 팀이든 우리는 자신 있다. 우리가 코치님이 주문하시는 농구를 잘 이행한다면, 어느 팀이든 우리만의 농구로 더 높은 곳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지금 1군 성적이 좋지 않은데, 우리가 D리그에서 성적을 잘 내서 분위기를 이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가 활력소가 돼서 나도 1군에서 뛰고 싶고, 팀 성적도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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