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3월 봄 맞아 가볼 만한 미술관 6곳 추천

김기웅 기자 2026. 3.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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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3월 봄철을 맞아 가볼 만한 현대미술관 6곳을 4일 추천했다.

추천한 곳은 ▶안산 경기도미술관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과천 K&L뮤지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양평 군립미술관 등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관람객 16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곳이다.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전국미술대학 유망작가 전 '무엇이 보이는가'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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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경기도미술관 전경
경기관광공사가 3월 봄철을 맞아 가볼 만한 현대미술관 6곳을 4일 추천했다.

추천한 곳은 ▶안산 경기도미술관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과천 K&L뮤지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양평 군립미술관 등이다.

경기도미술관은 화랑유원지 정중앙에 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1층 로비 프로젝트갤러리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회화작품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흐르고 쌓이는' 특별전을 연다. 미술관 소장품 126점으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예술과 삶의 의미를 사유하는 전시다. 이밖에도 개관 20주년을 맞아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을 시작으로 관객 체험형 전시 '지모마커넥트' 등 총 5개 전시를 순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외관은 여러 겹의 거울로 이뤄졌다. 1959년 백남준이 '존 케이지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서 피아노를 부순 것을 표현했다. 1층은 대표작 'TV정원'과 제1전시실, 2층은 제2전시실과 작가 백남준의 뉴욕 작업실을 재현한 메모라빌리아가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불연속의 접점들'전시가 열리며 개막공연도 펼쳐진다. 인근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을 잇는 산책로도 쾌적하다.

과천 K&L뮤지엄 전경
K&L뮤지엄은 우면산, 관악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뒷골에 자리한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미술관은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24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K&L 뮤지엄 소장품 전'이 4월 12일까지 열린다. K&L의 미술 컬렉션 바탕에는 음악이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가 흐른다. 관람객은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시각과 청각이 겹쳐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일영봉, 형제봉, 수리봉으로 둘러싸인 장흥계곡에 위치한다. 석현천 위로 아치형 구름다리를 건너 만나는 미술관은 호랑이가 산속에서 편안히 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층은 중정과 여러 개의 방으로 연결된 구조며 2층은 다락방처럼 아늑한 분위기다. 미술관 내부에는 건축 모형도 전시돼 있어 공간의 구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길 건너편 양주시립민복진박물관도 추가요금 없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에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보고 있다.
미메시스아트뮤지엄 건물은 단단한 콘크리트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해 시간별, 계절별로 변화하는 빛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의 새하얀 전시공간은 자연광을 끌어들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바깥에선 두 개의 거대한 회백색 콘크리트 덩어리가 날개처럼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1층 북카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지만 미메시스의 얼굴, 날개, 캔버스, 전망대, 중심으로 불리는 5곳의 포토스폿에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관람객 16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곳이다. 지난 15년 동안 문턱을 낮추고, 최고의 전시, 교육, 문화 기획을 실천한 결과다. 미술관은 전시실과 교육실, 어린이 체험 공간, 도서실, 수장고 등을 갖췄다. 야외의 빗물을 상징한 조형물은 일본의 조형 작가 세키네 노부오가 설계했고 양평의 돌을 쌓아 만들었다.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전국미술대학 유망작가 전 '무엇이 보이는가' 전시회가 열린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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