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눈꽃버스 2일 운행 종료...올겨울 ‘8만6천여명’ 이용
한형진 기자 2026. 3. 4. 15:13

제주도 한라눈꽃버스가 3월 2일로 운행이 종료된 가운데, 올 겨울 눈꽃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총 8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3월 2일까지 운행한 한라눈꽃버스에 총 8만633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5만8262명)과 비교하면 2만8072명(48%) 늘어났다. 한라눈꽃버스는 버스를 타고 한라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평균 1412명이 이용해 총 3만9547명이 탑승했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1337명(총 4만6787명)이 이용했다.
올겨울에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평일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1100번 노선은 휴일 기준 최대 36회까지 증회 운영했으며, 서귀포 노선(1100-1번) 또한 평일 운영을 도입했다.
한라눈꽃버스로 인해 1100고지 일대에 집중되던 자가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 위험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철저한 모니터링과 탄력적인 증차 운행을 통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설경을 즐길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도 1100고지 일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안내 시스템을 개선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