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Now] 제주항공, ‘액티브 시니어’ 봄 수요 집중 등
![타이베이 시내 전경.[출처=제주항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2778-MxRVZOo/20260304150331412pfsn.jpg)
제주항공, '액티브 시니어' 봄 수요 집중…2분기 탑승 42만명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60~70대 '액티브 시니어'의 여행 수요가 봄철 2분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보다 항공권 가격 부담이 낮고 혼잡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시기에 근거리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이 자사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분기(4~6월) 60~70대 탑승객 수가 3분기(7~9월)보다 많았다. 지난 3년(2023~2025년) 2분기 평균 탑승객 수는 42만명으로, 3분기 평균 34만6000명 대비 21.3% 높았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 평균 탑승객 수도 15만5000명으로 집계돼 봄 초입부터 수요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도 예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3월 4일 기준 4월과 5월 예약자 수는 각각 16만4000명, 1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두 달 합산 30만9000명으로 지난 3년간 2분기 월별 평균 탑승객 수를 이미 넘어섰다.
노선별로는 중화권 단거리 노선 선호가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60~70대 예약 기준 인기 노선은 인천~웨이하이가 2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타이베이/가오슝과 인천-칭다오가 각각 1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에어 B737-800[출처=진에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2778-MxRVZOo/20260304150332679jtlt.jpg)
진에어, '부산-푸꾸옥' 신규 취항…김해발 노선 확대
진에어가 부산(김해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으로 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영남권 국제선 선택지를 넓힌다. 부산발 단거리·휴양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신규 취항을 통해 지역 거점 노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부산-푸꾸옥 노선은 4월30일부터 주 4회(월·목·금·일) 운항한다. 월요일·금요일은 김해공항에서 19시55분, 목요일·일요일은 20시5분에 출발해 푸꾸옥 공항에 23시25분 도착한다. 복편은 푸꾸옥에서 0시25분 출발하며 비행 시간은 약 5시간30분 수준이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판매한다. 진에어 이용객에게 기본 제공되는 무료 위탁수하물 15kg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 해역에 위치한 대형 섬으로, 다낭·나트랑에 이은 차세대 휴양지로 꼽힌다. 경제 특구 지정과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202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도 선정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공원과 해안 경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 리조트·풀빌라, 테마파크, 케이블카 등 체류형 콘텐츠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번 취항은 진에어의 부산 네트워크 확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진에어는 2023년 이후 나트랑, 도쿄, 나고야 등 부산발 국제선을 순차적으로 늘려 왔고, 부산발 국제선 노선 수도 2019년 9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출처=에어부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2778-MxRVZOo/20260304150333946avdt.jpg)
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주 5회로 확대
에어부산이 부산-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주 5회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부산(김해)-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을 월·수·목·토·일 주 5회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10월 시범 운항을 시작한 뒤 수요가 이어지며 2026년 1월부터 주 3회로 운영해 왔고 이번에 주 5회로 증편한다.
이번 증편은 시간대 편의도 강화했다. 출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나가사키 공항에 오전 10시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가사키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근거리 여행객이 선호하는 오전 시간대 중심으로 편성했다.
에어부산은 부산-나가사키 직항 노선 개설 이후 평균 탑승률이 9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후쿠오카 경유가 필요했던 수요가 직항으로 전환되며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존에 후쿠오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으나 직항편 개설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해 국제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로케이 항공기[출처=에어로케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2778-MxRVZOo/20260304150335202umrw.jpg)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2월 청주국제공항 출발 국제선 이용객이 16만6000명으로 집계돼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전년 동월 8만4000명 대비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1년 만에 이용객이 100% 확대되며 청주공항 국제선 시장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에어로케이는 2025년 한 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26만명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냈고, 올해 들어서도 월별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국제선 이용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는 관측을 내놨다.
증가세는 일본·대만·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고르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방 출발 국제선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청주공항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부각되며 충청권뿐 아니라 경기 남부·중부권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선 확대도 이어진다. 에어로케이는 3월19일부터 28일까지 청주-마츠모토 노선 부정기편을 총 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방 도시 노선을 늘려 수요를 다변화하고, 향후 정기 노선 전환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통한 국제선 이용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점 전략을 고도화해 지역 관문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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