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또 내홍…박재현 대표 "전문경영체제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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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1년 만에 또다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전에도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부침을 겪었습니다.
2024년부터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모녀 측(송영숙·임주현)과 형제 측(임종윤·임종훈)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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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1년 만에 또다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간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신 회장의 경영 간섭 사례로 꼽힌 사내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의혹과 관련해 "왜 회사의 공식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가해자에게 전화해 회사가 조사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누설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앞서 박 대표는 신 회장 측 압력으로 성추행 의혹이 있는 임원에 대한 인사 조처가 이뤄지지 못했고 해당 임원이 자진 퇴사했다고 주장하며 일부 매체에 관련 녹취록을 전달했습니다.
박 대표는 신 회장이 그룹 내 전문경영인 체제를 흔들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는 "신 회장은 '박 대표를 패싱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서 보고 들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무총리하고만 일하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한 말과 배치된다"고 했습니다.
또, 신 회장이 원가 절감 등을 이유로 저가 원료의약품으로의 교체를 강제 추진했다는 논란에 대해 "로수젯 원료를 미검증 중국산 원료로 바꾸면 정말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런 내홍에 관해 설명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그룹 내부 진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45%를 장외 매수하며 자신과 한양정밀 지분율을 29.83%까지 확대했습니다.
고 임성기 창업주 부인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 63.89%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표는 29일 임기 만료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기 연장 여부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전에도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부침을 겪었습니다.
2024년부터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모녀 측(송영숙·임주현)과 형제 측(임종윤·임종훈)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이때 신 회장 등이 모녀 측에 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한미약품 [촬영 이충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newsy/20260304145926711plxi.jpg)
#한미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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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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