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배당금 지급 / 창사 최대 규모 760억원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6. 3. 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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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2025년 회계연도 현금 배당으로 주당 800원, 총 약 760억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4년 배당 총액(주당 720원·약 683억원)을 뛰어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배당 권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주주는 오는 7일까지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최대 배당을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 성향을 계속 확대해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률 43.6%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7개 공장을 통해 주물 생산부터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검사 공정 등 모든 과정을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수행하는 ‘수직 통합 제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생산하는 모든 장비에 슈퍼 아이언 캐스팅 공법으로 제작한 ‘원 프레임 바디’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대비 높은 정밀도와 생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TC 본더 시장에서 71.2%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용 TC 본더4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HBM5·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0년 이미 개발한 HBM 하이브리드 본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으로 예상되는 16단 이상 HBM 양산 시점에 맞춰 차세대 첨단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를 위해 글로벌 고객사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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