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현역 의원들, 대구시장 후보 사퇴하라”… 주호영에 1대1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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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만 예비후보가 4일 현역 국회의원들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죽전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대구시장 선거는 시민의 삶보다 정치적 계산과 권력 연장을 앞세운 현역 의원 잔치판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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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죽전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대구시장 선거는 시민의 삶보다 정치적 계산과 권력 연장을 앞세운 현역 의원 잔치판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경제 침체의 책임이 있는 분들이 다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서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대구·경북(TK) 행정통합특별법'을 겨냥해 "전남·광주 통합법에는 27개의 구체적 지원책이 담겼지만, TK 통합법에는 신공항 개발, 미래산업, 재원 확보 등 실질적 논의가 빠져 있다"며 "대구 시민의 미래를 볼모로 한 정치적 거래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호영 의원을 향해 "정말 이 법이 대구를 위한 것이라면 저와 1대1 공개토론을 하자"며 "통합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시민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시장 선거가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정치적 안일함 속에 현역 의원들의 잔치가 되고 있다"며 "당이 사활을 걸어야 할 수도권은 비워둔 채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구로 몰려드는 현실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가 30년째 GRDP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중앙 정치에만 몰두하고 지역경제를 외면한 정치의 결과"라며 "그 책임이 있는 인사들이 이제 와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자들의 수도권 부동산 보유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추경호, 주호영, 유영하, 최은석 등을 언급하며 "대부분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대구에는 전세로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대구 시민의 고통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강남 부동산에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인사들에게 대구 부동산 문제를 맡길 수는 없다"며 "진정으로 대구를 위한다면 거짓 명분이 아니라 즉각적인 후보직 사퇴로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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