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이후 공매도 하루 새 5000억 급증…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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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1조3000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도 시장 불안을 키워 공매도 거래를 늘린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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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이란 사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1조9390억원보다 5180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1조3000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거래량도 지난달 27일 2616만4401주에서 하루 사이 3427만6617주로 811만2216주 늘었다.
공매도 거래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활용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공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사태로 코스피가 전날 7.24% 급락하고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도 시장 불안을 키워 공매도 거래를 늘린 요인 중 하나다. 환율은 이날 오전 0시5분 1506.5원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넘었다.
증권가는 그동안 코스피 급등으로 누적된 가격 부담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 하락과 투자 심리 악화가 겹쳤다고 분석한다. 한국이 일본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 함께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시장 불안의 배경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란 지도부의 붕괴 상황, 중동 내 참전 세력 및 전선 지대 확장,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실질적 봉쇄 등을 고려할 때 전쟁이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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