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방공망’ 이란서도 깡통 됐다…“美스텔스기 잡는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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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방공망'을 설치했던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중국산 무기 시스템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은 이번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영공 방어에 실패하면서 잠재적 구매국들이 중국산 무기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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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군이 항공모함에서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美 중부사령부 CENTCOM 제공 / 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ned/20260304120856702myxm.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산 방공망’을 설치했던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중국산 무기 시스템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방공망은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도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맞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3일 대만 뉴토크신문 등에 따르면, 이란은 기존 러시아제 방공망 외에 중국의 4세대 이동형 레이더 시스템인 YLC-8B 등을 도입해 수도 테헤란 등에 배치했다.
YLC-8B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추적용 레이더로 2016년 처음 공개됐다. 중국은 YLC-8B로 미국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를 250㎞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란은 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형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HQ-9B도 도입해 운용 중이다. HQ-9B는 사거리가 250㎞이며,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과 적외선 탐색기를 탑재해 전자전 공격을 피해 스텔스기를 요격할 수 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베이터우 위성항법 시스템도 이란에 제공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부인하지만 이란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 이후 HQ-9B 등 중국산 방공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산 방공망은 이스라엘이 200여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1000개 이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동안 항공기를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은 이번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영공 방어에 실패하면서 잠재적 구매국들이 중국산 무기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대만 FTV는 “이란이 중국산 레이더 구매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지난해 핵시설 공격과 올해 대규모 공습에서 무용지물임이 드러났다”고 했고,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도 “주요 시설을 적의 공습에서 보호하지 못한다면 중국산 방공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산 레이더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도 ‘깡통 논란’이 일었다. 강력한 스텔스 표적 탐지능력을 갖췄다는 중국산 JY-27A, JYL-1 레이더가 설치돼 있었지만, 미국이 마두로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보낸 군용기들을 잡아내지 못했다. 미국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의 공격에 무력화돼버린 것.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운대 교수는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탁월한 전자 및 사이버전 능력,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 그리고 육상, 해상, 공중, 우주 자산을 통합해 ‘하나로 싸우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은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합동 작전에서 미국보다 10년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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