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협력으로 AI 데이터센터 더 싸게 짓는다

김현아 2026. 3. 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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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AI DC)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AI DC MEP(Mechanical·Electrical·Plumbing) 분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프리팹 모듈러(Pre-fabricated Modular)' 방식의 AI DC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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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슈퍼마이크로·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리팹 모듈러’ 통합 모델 추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AI DC)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AI DC MEP(Mechanical·Electrical·Plumbing) 분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프리팹 모듈러(Pre-fabricated Modular)’ 방식의 AI DC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WC26 슈퍼마이크로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하민용 SKT AI DC 사업 담당,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서버·전력·냉각을 하나의 모듈로… 구축 속도와 비용 동시 개선

프리팹 모듈러 방식은 전력, 냉각, IT 인프라를 사전 제작된 모듈 형태로 구성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구조다. 기존 SRC(Steel Reinforced Concrete) 방식과 달리, AI 연산 서버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냉각 설비를 하나의 통합 모듈로 제작해 구축 속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또한 수요 증가에 맞춰 모듈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초기 대규모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MWC26 슈퍼마이크로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 중인 하민용 SKT AI DC 사업 담당(왼쪽에서 세번째),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3사 임직원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슈퍼마이크로, GPU 클러스터 중심 통합 설계

슈퍼마이크로는 AI 학습·추론에 특화된 고성능 GPU 서버 설계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서버 기업으로, 이번 협력에서 고객 요구와 활용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GPU 클러스터와 고성능 서버를 구축하고, 냉각 등 핵심 인프라 요소까지 고려한 통합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밀도 AI 연산 환경에 적합한 데이터센터를 신속히 구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운영 효율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및 디지털 운영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이번 협력에서는 MEP 기반 통합 모델을 통해 대규모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밀도 AI 워크로드 환경에서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DC 수요 선제 대응, 비용 경쟁력도 강화”

하민용 SK텔레콤 AI DC사업 담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솔루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AI DC 구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경쟁력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은 “AI DC 구축과 가동을 앞당길 수 있는 통합 체계를 모색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도 “프리팹 모듈러 기반 통합 모델로 공급 병목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AI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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