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했던 쿠르드에 손?...트럼프 "이란 공습 이후 지도자들과 접촉"

신혜지 기자 2026. 3.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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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미 현지시간 3일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공습 이후인 지난 1일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들 무장세력에 무기 및 군사훈련 지원과 정보 지원을 할지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전에 참여해, 미군의 동맹군으로 평가받았던 쿠르드 군.

사실상 IS 격퇴에 앞장선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하지만 IS가 무너지자, 쿠르드의 효용 가치가 사라졌다고 판단한 미국, 곧바로 토사구팽했습니다.

[박현도 교수/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지난 2019년 10월 11일) :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같이 싸웠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미국이 사냥이 다 끝났으니까 쿠르드에 대해서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쿠르드의 손을 놓았던 건 행정부 1기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이들에게 다시 손 내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 무장세력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이란 공습 이후인 지난 1일,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해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입니다.

이란 시민들의 봉기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쿠르드족을 포함한 무장세력이 현 이란 체제 전복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핀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들 무장세력에 무기와 군사훈련 지원을 할지,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작전의 최종 목적은 기존 이란 체제의 종식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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