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지브리와 함께하는 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다

우예주기자 2026. 3. 4. 12: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과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애니메이션 명작 키즈케어 특별할인 운영... 가족 친화형 클래식 공연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브리와 디즈니의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선보이는 'Spring of Fantasy(스프링 오브 판타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로 재해석해, 봄의 시작과 함께 음악이 가진 상상력과 서사를 무대 위에 펼쳐내며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특히 영상 상영 없이 오롯이 오케스트라 연주로 구성되며, 음악 본연의 힘을 통해 관객은 각자의 기억 속 장면을 떠올리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춤추는 지휘자'로 잘 알려진 백윤학 지휘자의 출연이다. 백윤학은 음악의 흐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에너지 넘치는 지휘 스타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왔다. 단순히 박자를 이끄는 지휘를 넘어, 리듬과 감정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구현하며 무대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케스트라'라는 별칭으로 주목 받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방송을 통해 "클래식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철학을 밝히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윤학 지휘자가 지향하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은 스토리와 감정선이 뚜렷한 지브리와 디즈니 OST 레퍼토리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브리 음악은 자연과 인간, 성장과 위로의 서사를 담은 서정적 선율이 특징이며, 디즈니 음악은 극적인 전개와 웅장한 편성으로 감정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이끈다. 어린이에게는 생생한 공연 경험을, 성인에게는 깊이있는 음악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Spring of Fantasy'는 이 두 세계를 하나의 무대로 엮어, 동심과 추억, 환상과 감동이 교차하는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키즈케어 특별할인 제도를 운영한다. 어린이 동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연장을 찾는 '첫 클래식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OST 콘서트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봄의 시작과 함께 온 가족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48개월 이상의 미취학 아동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