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기반 의료정책 커뮤니티 ‘미래의료포럼’ 앱 출시

김현기 기자 2026. 3.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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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구조적 소통 한계 보완...정책 공론 플랫폼 표방
의사 인증·QR 본인인증 도입...책임 있는 토론 구조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는 가운데 실명 기반으로 책임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의료정책 커뮤니티 앱 '미래의료포럼'이 최근 출시돼 주목된다.

'미래의료포럼'은 의료전문가 집단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현실과 개원의·봉직의·전공의·의대생 등 직역별 이해관계 차이로 의료계 내부 논의가 분절되는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공론 플랫폼이다.

그동안 국내 의료 커뮤니티는 익명 게시판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정책 이슈에 대한 심층 토론이나 오피니언 리더의 공개적 참여에는 한계가 있었다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LinkedIn, Doximity, ResearchGate 등 실명 기반 전문가 네트워크가 발언의 책임성과 맥락을 함께 축적하는 구조로 정책·학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의료포럼은 이러한 모델을 참고해 페이스북 스타일의 정책 게시판을 중심으로, 의료계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실명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 것.

구체적으로 미래의료포럼은 의사 인증 뱃지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가 발언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모바일 기반 QR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보안 수준도 강화했다.

특히 의사뿐 아니라 언론계·정치권 등 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다양한 주체가 동일한 공간에서 정책을 논의하고 그 기록이 축적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흩어진 의견을 하나의 공론으로 연결하고, 정책 여론 형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플랫폼 내에는 의학 정보 교류부터 개인적 관심사까지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보안이 보장되는 익명 게시판도 별도로 운영된다.

한편 '미래의료포럼' 앱은 병원 통합 운영 솔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플라잉닥터'에서 개발했다.

플라잉닥터 김도연 대표는 "의료현장의 운영 경험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공론과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의료계 내부 소통 구조를 확장하고 정책 논의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