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얹거나 허위로 판매”…코레일, 설 승차권 암표 26건 적발

이세중 2026. 3.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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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을 얹어 설 승차권을 판매하는 등 암표 거래가 다수 적발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설 승차권 암표 거래 26건을 적발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그중 1건은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운영 중인 ‘암표제보방’을 통해 19건을 단속하고, 이번에 새로 도입한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으로 7건을 적발해 회원 탈퇴 조치했습니다.

특히, ‘미스터리 쇼퍼’는 직원이 구매자로 가장해 암표 판매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행위 4건, 구매 대행을 유도하는 알선 행위 2건, 암표 사기 행위 1건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승차권 판매 글을 올리고 구매자의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한 판매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공공할인 혜택을 부당하게 이용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국가유공자가 본인에게만 주어지는 승차권 50% 할인 혜택과 사전 예매 권한을 악용해 승차권을 확보한 뒤 이를 되팔려다 적발됐습니다.

코레일은 차내 검표를 통해 할인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열차 운임의 10배에 해당하는 운임을 부과했습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암표 거래는 사기 등 2차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절대 구매하지 말아달라”며 “암표 판매자에 대해서는 회원탈퇴,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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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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