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거비 부담 완화 요구에 응답한 진주시, 실질 대책 마련

박정헌 2026. 3.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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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지역 대학생들이 주거 안정 대책을 촉구하자 시가 다양한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대학생들 목소리에 즉각 응답하고 현장에서 바로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정책 추진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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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매입 임대주택 확대 건의·월세 지원 안내·착한 임대인 캠페인 등
진주시청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대학생들이 주거 안정 대책을 촉구하자 시가 다양한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당시 학생들은 대학가 인근의 가파른 월세 상승과 주거비 부담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시는 학생들의 요구 직후 부시장 주재 관계부서 회의에서 대책안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를 최근 방문해 가호동 일대 '청년 매입 임대주택' 확대를 건의했다.

이는 대학가 주변 민간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공 부문의 역할을 선제 주문한 것이다.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보 제공과 권리 보호 조치도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졸업식 현장을 잇따라 찾아 6천여명의 학생에게 월세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찾아가는 임대차 법률 상담소'도 가동해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취약한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거래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전파해 성과를 냈다.

또 가호동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월세 인상 자제를 독려하는 '착한 임대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밖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지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인중개사가 단순 거래 연결자를 넘어 법률적·경제적 전문가로서 청년들의 안전한 의사 결정을 돕도록 하는 역할도 하기로 했다.

향후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어서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대학생들 목소리에 즉각 응답하고 현장에서 바로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정책 추진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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