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캐나다 발사 서비스 기업과 북미 발사 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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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북미에도 발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북미 발사 거점 확장 검토는 글로벌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빛 발사체의 북미 운용을 통해 캐나다 정부 위성은 물론 민간 기업 대상 발사 서비스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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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북미에도 발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이노스페이스는 캐나다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MLS)와 북미 발사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의향서는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발사체 '한빛'을 MLS가 운영하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상업 우주발사장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기술·규제·상업 측면에서 공동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적 구속력은 없으며 올해 말까지 유효하다.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은 캐나다 최초의 상업용 궤도 발사장으로 개발되고 있는 시설이다. 북미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다양한 궤도 경사각을 지원할 수 있고 다중 발사대를 갖춰 여러 발사 서비스 기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민간 위성뿐 아니라 국방 임무도 지원하는 다목적 발사장을 지향한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위성 전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발사를 시도했다. 브라질, 호주, 포르투갈 등에서 발사 거점을 확보해왔으며 이번 협력이 확정 계약으로 이어지면 북미까지 발사 네트워크가 확장된다.
북미는 글로벌 소형위성 발사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시장이다. 통신·지구관측·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 소형위성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발사 인프라를 여러 지역에 분산시켜 고객이 원하는 시점과 궤도에 맞춰 발사할 수 있는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북미 발사 거점 확장 검토는 글로벌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빛 발사체의 북미 운용을 통해 캐나다 정부 위성은 물론 민간 기업 대상 발사 서비스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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