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얼마나 좋아졌길래…110만원 비싸진 M5 맥북 프로, 돈값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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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역대 최강의 성능을 갖춘 자체 설계 칩 'M5' 시리즈와 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전작 대비 최대 110만원이나 뛴 가격을 두고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애플은 전 세대 대비 강력해진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맥북 프로의 AI 명령어 처리 속도는 전작(M4) 대비 최대 4배, 초기 모델인 M1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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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4배 빨라져
![새 맥북 프로. [애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mk/20260304104207481sgae.png)
애플은 3일(현지시간) M5 프로와 M5 맥스 등 자체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14인치·16인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칩의 핵심은 병렬 처리 능력의 확장이다. 10코어 수준이었던 기존 M5 칩과 달리 신형 프로·맥스 라인업은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슈퍼코어 6개와 성능 코어 12개를 결합한 18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확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구동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맥북 프로의 AI 명령어 처리 속도는 전작(M4) 대비 최대 4배, 초기 모델인 M1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빨라졌다.
기본 사양도 크게 끌어올렸다. 내부 저장 장치(SSD)의 읽기·쓰기 속도가 이전 모델 대비 2배 향상됐으며 저전력 설계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까지 늘어났다.
함께 공개된 13·15인치 맥북 에어 역시 기본 M5 칩을 탑재하며 AI 작업 속도를 4배 끌어올렸다. 이는 향후 고도화될 ‘애플 인텔리전스’ 등 자사 AI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아이폰17e 등 전날 공개된 기기들이 가격을 동결한 것과 달리 맥북 시리즈는 모델별로 글로벌 시장 기준 100~400달러가 인상됐다.
한국 출시 가격은 환율과 사양 변경 영향으로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치솟았다. 애플은 가격 저항선을 고려해 기본 저장용량을 맥북 에어는 512GB, 맥북 프로는 1TB로 각각 기존 대비 2배씩 늘려 제공하기로 했다.
전문가용 작업 환경을 완성할 고사양 모니터도 베일을 벗었다. 신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은 27인치 5K 레티나 화면에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2000니트 밝기와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가격은 기본형 249만9000원, XDR 모델은 519만9000원이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들은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오는 1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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