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하는 와이스,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 상대로 2이닝 3K 무실점…최고 구속 155.9㎞ ‘쾅’

윤은용 기자 2026. 3.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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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 AP연합뉴스

한화를 떠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도 호투하며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캑티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2개씩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34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21-13이었고 최고 구속은 96.9마일(155.9㎞)이 찍혔다.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 이어 3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첫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와이스는 다음 타자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라이언 와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윌리에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에 우전안타,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거포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다음 타자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를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와이스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2.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던 와이스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24년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하며 코디 폰세(토론토)와 막강 원투펀치를 구축,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발판삼아 시즌 후 MLB에 도전한 와이스는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에 계약하며 꿈에 그리던 MLB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활약한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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