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는 AI가 대체할수 없다...태도로 본 인간의 경쟁력"

김태경 2026. 3.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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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은 논리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나서, 싸늘하게 굳어가는 그의 표정을 간과하지는 않았는가? '말은 맞아. 그런데 맞는 말을 엄청 싸가지 없게 해.'실력으로는 일만 하면 되는데, 사회생활까지 해버린 경우다.

저자 이인재는 조직사회에 요구되는 태도를 윤리나 도덕이 아닌 '생존 기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AI 시대 필수 문제해결역량'으로 풀어낸다.

스펙은 이미 지나간 과거형이지만, 태도는 현재진행형이며 당신의 미래를 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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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로 읽는 조직의 승리 방정식
[파이낸셜뉴스]
"태도는 AI가 대체할수 없다...태도로 본 인간의

혹시 당신은 논리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나서, 싸늘하게 굳어가는 그의 표정을 간과하지는 않았는가? ‘말은 맞아. 그런데 맞는 말을 엄청 싸가지 없게 해.’실력으로는 일만 하면 되는데, 사회생활까지 해버린 경우다. 옆에서 누가 미리 조언해주어야 한다. 사회생활은 가슴으로 해야 한다.

35년간 공직 사회의 거칠고 복잡한 난제들을 풀어온 저자 이인재는 퇴임 후, 후배 세대와 소통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오랜 고민 끝에 링크드인을 시작했다. 공직 재임기에는 개인적인 소셜 활동이 늘 조심스러워 SNS를 거의 끊다시피 지낸 지 오래였다. 막상 시작하려니 요즘 사람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소통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컨설팅까지 받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링크드인에 올린 글 하나가 시쳇말로 '터졌다'. 인플루언서도 아닌 자신으로서는 너무나 뜻밖이었다. 그 글의 제목이 〈태도로 승진합니다〉였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남에게 억울하게 밀려나는 순간을 겪는다. 같은 회사인데 누구는 승승장구하고 누구는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대부분 이를 운이나 사내 정치를 탓하며 체념하곤 한다.

저자 이인재는 조직사회에 요구되는 태도를 윤리나 도덕이 아닌 '생존 기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AI 시대 필수 문제해결역량'으로 풀어낸다. AI가 거의 모든 인간 업무를 대신하는 환경에서도 성실·진실·겸손·공감·배려가 어떻게 인간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를 새로운 개념 정의와 실전 사례로 증명한다.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에게는 이 다섯 가지 태도를 통해 인정받고 성장하는 방법을, 초보 팀장이나 신임 임원에게는 MZ세대와의 마찰을 줄이고 태도 리더십을 조직에 이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직에서 성장이 정체된 사람들에게 태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일터에서 대체불가한 인재가 되는 법을 손에 쥐어준다.

특히 이 책의 메시지는 AI 시대에 더욱 절실한 울림을 갖는다. 기술적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진 세상에서 누구나 똑같은 '아이언맨 수트'를 입게 되었다면, 결국 승부는 '수트 안에 누가 들어 있는가'에서 갈린다. 알고리즘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가치. 스펙은 이미 지나간 과거형이지만, 태도는 현재진행형이며 당신의 미래를 그려준다. 저자는 그 태도를 분석에 그치지 않고, 즉시 실행 가능한 현실적 대책으로 제안한다..

책은 지역 주민들의 60년 숙원 사업이었던 동해안 철책 철거부터 거대 기업 유치까지,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증명해낸 태도 변화 전략 성공사례들로 가득하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결정적인 순간에 조직의 에너지를 나에게 집중시키는 법. 당장 내일 아침 회의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지침들이 손에 잡히는 사례들과 함께 제시된다.

저자는 리더란 조직에 태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태도는 조직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소프트웨어임을 인식하는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좋은 마음을 요구하기 전에 그들의 태도가 좋게 작동하는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 대표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정책 최전선 현장에서 활약했다.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지방행정정책관·전자정부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투자유치국장 등 역임시 지역 발전에 다수 공적을 남겼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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