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행안부·과기부 협업툴 선정…"AI 행정 플랫폼" 공공 확산

김평화 기자 2026. 3.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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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의 AI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정부 행정망 내부에서 생성형 AI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향후 공공 행정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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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의 AI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정부 행정망 내부에서 생성형 AI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향후 공공 행정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4일 자사 업무 협업 서비스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사업에서 협업 플랫폼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와 과기부가 공동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해 공무원들이 내부 행정망에서도 보안 문제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일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기능성, 보안성,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플랫폼을 선정했다.

네이버웍스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받은 SaaS 형태로 제공된다. 보안이 중요한 행정망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클로바노트'와 부처 업무에 맞춘 AI 어시스턴트를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기능이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메일, 메시지, 드라이브 등 네이버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별도 교육 없이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약 9500명의 공무원이 서비스를 사용했다. 행안부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7%가 사용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부처를 포함한 약 70만 명 이상의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연내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하는 AI 행정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행안부는 정부24와 국민비서 등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라며 "이번 도입이 공공 행정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웍스는 공공 부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청, 부산광역시청,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 2만 명 규모의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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