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4대 금융지주 새해 첫 영구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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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신한금융을 비롯한 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들 중에서는 올해 처음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나 신한금융 같은 국내 상위 금융지주들이 새해 초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한도와 금리를 가늠하게 하는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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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앞선 5년 전 발행했던 영구채를 대체하기 위한 발행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순이익 5조원 클럽 문턱까지 올라선 만큼, 이번 자금 조달도 무리 없이 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6일 총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년 후 조기상환권(콜옵션)이 가능하며 수요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3사는 신한금융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을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상환 만기가 아예 없거나, 혹은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당초와 동일 조건으로 상환을 무한정 미룰 수 있는 채권이다. 이처럼 상환을 계속 미룰 수 있는 채권이란 특성을 담아 통상 영구채로 불린다.
신한금융을 비롯한 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들 중에서는 올해 처음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4300억원 규모 기존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9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3조7442억원으로 14.40% 늘었고,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이 고르게 증가해 그룹 수익성을 받쳐줬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은 125.98%이며, 대손비용률은 0.45%로 전년보다 0.04%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8%, 대손충당금 커버리지 비율은 173.10%로 매우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 비율은 15.92%로 자본완충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평가사들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나신평 측은 "신한금융은 다른 은행지주사와는 달리 은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각 금융 부문별 이익기여도가 잘 분산 돼 있다"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신평 측도 "신한금융 주요 자회사의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배당여력, 자본시장 접근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우동성 대응력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나 신한금융 같은 국내 상위 금융지주들이 새해 초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한도와 금리를 가늠하게 하는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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