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로봇의 진화… 레스토랑 예약·칼 싸움·서예까지 척척 [MWC 2026]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2026. 3.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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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한층 진화된 다양한 로봇이 소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로봇에게 선호하는 요리와 일정을 말하면 로봇은 딱 맞는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예약까지 돕는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ZTE은 캐릭터 분장한 모델과 가상의 칼 싸움을 벌이는 로봇을 공개했다.

모델이 양손에 기다란 봉을 칼처럼 휘두르면 로봇 역시 이에 적극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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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동작 넘어 정교한 기능 탑재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한층 진화된 다양한 로봇이 소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 동작을 넘어 손으로 물건을 집고 요리, 레스토랑 주문도 거뜬히 해냈다.
일본 통신사 KDDI는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음식점 예약을 손수 해주는 안내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 / 김광연 기자

일본 통신사 KDDI는 음식점 예약을 직접 해주는 안내 로봇을 전시했다. 로봇에게 선호하는 요리와 일정을 말하면 로봇은 딱 맞는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예약까지 돕는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ZTE은 캐릭터 분장한 모델과 가상의 칼 싸움을 벌이는 로봇을 공개했다. 모델이 양손에 기다란 봉을 칼처럼 휘두르면 로봇 역시 이에 적극 대응한다. 마치 두 사람이 칼 싸움을 벌이는 듯하다.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내 중국 통신장비 기업 ZTE 부스에서 캐릭터 분장한 모델과 로봇이 가상의 칼 싸움을 벌이고 있다. / 김광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람과 가위바위보 대결을 하는 로봇을 비롯해 오목을 두는 로봇을 시연했다. 또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만 이용해 빵 모형을 잡는 로봇도 보여줬다.

전날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은 서예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해당 로봇은 붓을 들고 '복(福)' 글씨를 썼다. 서예는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손 동작이 필요한 작업인데도 로봇의 손 동작은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웠다.  차이나모바일은 로봇 식당을 콘셉트로 삼아 요리하는 로봇을 전시했다. 

지난해보다 진화한 로봇들이 잇따라 올해 출현하면서 앞으로 로봇이 일상 생활에 침투하는 로봇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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