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얼어붙었지만 여긴 예외”…학군지, 신고가 행진에 청약 열기 ‘후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겪는 국면에서도 학군 입지를 중심으로 한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명문 학군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몸값을 높이고 있다"며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30·40세대가 주택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군 프리미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청약시장서도 학군지 선호 ‘뚜렷’
부산 학군지서는 116대 1 경쟁률도
![학교 교실 전경.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mk/20260304090604519yuec.png)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학군지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4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 전용 84㎡는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2억 원 상승한 16억7250만원에 거래되며 일대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공급한 ‘역삼센트럴자이’는 평균 487.1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서초구에서 공급한 반포래미안트리니원과 래미안원페를라도 각각 237.5대 1과 15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학군지의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학군 불패’ 현상은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방광역시에서도 전통적인 명문 학군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학군 프리미엄은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부산에서 학군이 잘 형성된 해운대구 일원에서 지난해 7월 공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1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부산 대연고 학군지인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평균 23.6대 1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미분양 적체로 고전하던 대구에서도 대표 학군지 수성구에서 지난해 7월에 분양한 ‘범어2차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오룡역’ 투시도. [진흥기업]](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mk/20260304090605802hasl.jpg)
학군으로 유명한 대구 수성구에서는 HS화성이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분양을 앞뒀다. 범어생활권은 명문 수성학군의 중심지로 학원가와 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생활권 자체가 자녀 교육 중심으로 형성돼 교육 수요가 높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다.
자이에스에인디가 경북 상주시 함창읍 일원에 이달 분양 예정인 ‘상주자이르네’도 탄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함창초(그린스마트스쿨 2027년 완공예정), 함창중·고, 상지여중 등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함창중·고는 농어촌특례입학이 가능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명문 학군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몸값을 높이고 있다”며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30·40세대가 주택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군 프리미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짚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제미나이 챗GPT 다 빗나갔다…미국, 이란 공습일 정확히 맞힌 AI는? - 매일경제
- ‘요격률 90%’ 천궁-II, 이란 미사일 요격…국산 방공무기 첫 실전 등판 - 매일경제
- 확전·장기전에 美증시 급락...트럼프 “유조선 호위” [월가월부] - 매일경제
- 미군에 격침당한 이란 ‘드론 항모’…2000년 한국서 만든 이 배였다 - 매일경제
-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2009년來 처음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3월 4일 水(음력 1월 16일) - 매일경제
- “역시 코인 대통령이었나”…트럼프가 전쟁 일으키니 벌어진 일 - 매일경제
- [속보] 반도체 줄며 1월 산업생산 1.3%↓…설비투자는 6.8% 급증 - 매일경제
- [현장] 주차해야 하는데 “운전자분 내리세요”…대통령도 놀란 ‘공간 혁명’ - 매일경제
- “구속·제구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어”…2이닝 무실점 쾌투로 베테랑의 품격 보인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