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트럼프 '유조선 호위' 발언에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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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할 조짐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미군이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장 초반 급락세는 일부 진정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51포인트(0.83%) 하락한 4만8501.27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4.98포인트(0.94%) 내린 6816.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17포인트(1.02%) 하락한 2만2516.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던 빅테크는 이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메타플랫폼스는 소폭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테슬라는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43달러(1.33%) 하락한 180.05달러, 알파벳은 2.94달러(0.96% ) 내린 303.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0.97달러(0.37%) 밀린 263.75달러, 테슬라는 10.89달러(2.70%) 급락한 392.43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이 급락세를 보이며 미국 메모리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이번 전쟁 특수를 보고 있는 ‘AI 방산주’ 팔란티어는 2.05달러(1.41%) 상승한 147.22달러로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는데 집중하며 급등했습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호위하겠다고 하자 유가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3달러(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3.66달러(4.71%) 오른 배럴당 81.4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채 금리는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부담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01%p(포인트) 상승한 4.065%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02%p 오른 3.514%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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