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손잡은 '샤오미17 울트라' 써보니…"터치 한 번에 전문가급 사진"[MWC 2026]

장민권 2026. 3. 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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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첫 공개한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7 울트라'를 사용해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해 보니 '전문가용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만큼 결과물이 눈에 띄게 선명했다.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탄생한 샤오미17 울트라는 2억화소 망원 카메라와 라이카 인증 APO 렌즈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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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화소 망원카메라·라이카 인증 APO 렌즈
75~100㎜ 기계식 광학 줌으로 고품질 촬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샤오미 전시관에 샤오미17 울트라가 전시돼 있다. 사진=장민권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샤오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첫 공개한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7 울트라'를 사용해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해 보니 '전문가용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만큼 결과물이 눈에 띄게 선명했다. 특별히 카메라 세팅을 조작하지 않고 촬영 버튼만 눌러도 노이즈 없이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했다.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탄생한 샤오미17 울트라는 2억화소 망원 카메라와 라이카 인증 APO 렌즈가 탑재됐다. APO는 서로 다른 색의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초점이 어긋나 색이 번져 보이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광학 설계를 뜻한다. 최고 수천만원에 달할 만큼 초고가인 라이카 APO 렌즈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면서 전문가급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샤오미 관계자는 "APO 렌즈가 빛의 세밀한 차이까지 잡아낸다"고 설명했다.

측면 오버플로 통합 캐퍼시티(LOFIC)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센서를 갖춰 밤에도 또렷하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디지털 처리 없이 75~100㎜ 기계식 광학 줌을 통해 물리적으로 렌즈를 조절함으로써 화질을 높였다. 전시장 곳곳의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찾아 최대로 줌을 당겨도 화질이 깨지지 않고 디테일을 살리는 촬영이 가능했다. 망원 카메라는 줌 전 구간에서 고스트 현상과 색수차를 최소화해 고품질 이미지를 유지한다.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400㎜(17.2배) 상당 화각까지 확장돼 장거리 촬영 성능을 강화했다. 사진 뿐 아니라 영상에서도 시네마급 녹화, 색감, 안정화 기능을 제공한다.

다수의 렌즈 탑재에도 샤오미17 울트라를 들어보니 크게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샤오미17 울트라 두께는 8.29㎜, 무게는 최소 218.4g이다. 두께 7.9㎜, 무게 214g인 '갤럭시S26 울트라'와 무게가 비슷하다. 최소 무게 226g으로 나온 전작(샤오미15 울트라)과 비교하면 8g 가량 줄었다. 다만, 후면에 장착된 원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툭 튀어나와 스마트폰을 편안하게 쥐는데 방해가 되거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됐다.

샤오미17 시리즈 전 모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S26 울트라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이 들어갔다. 전작 대비 강화된 AI 기능을 원활히 구동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용량은 6000밀리암페어(mAh)다. 전작(5410mAh)보다 대폭 향상됐지만, 6800mAh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채택한 중국 내수용보단 낮다. 90와트(W) 유선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17 울트라는 1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한 512GB 및 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으로 국내 출시된다. 출고가는 512GB 189만 9000원, 1TB 199만 9000원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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