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이란전 장기화 우려·호르무즈 봉쇄 여파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1포인트(0.83%) 떨어진 4만8501.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13포인트(9.93%) 오른 23.57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가 이틀째 급등…경기 둔화 우려 커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58% 급락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ned/20260304074658697ests.jpg)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1포인트(0.83%) 떨어진 4만8501.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99포인트(0.94%) 밀린 6816.63, 나스닥종합지수는 232.17포인트(1.02%) 내려앉은 2만2516.69에 장을 마쳤다.
주요 주가지수는 갭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이틀째 급등하자 인플레이션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갉아먹었다.
미군이 이란 수뇌부를 제거했지만 장기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리퀴드넷의 제프리 오코너 미국 주식시장 구조 총괄은 “장기전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몇 주 동안 시장을 짓누를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는 이같은 지정학적 충격을 간과할 수 있었으나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상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유가 안정 대책이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덜어주긴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걸프만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제공하도록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에 지시했다”며 “필요하다면 미국 해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대해 호송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소식에 유가는 상승폭을 대폭 낮췄고, 미국 국채금리도 오름폭을 줄였다. 2년물 금리는 고점 대비 10bp가량 낮아졌다.
그럼에도 주요 지수는 마감 무렵 낙폭이 확대됐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하면 주요 아시아 국가가 타격받게 된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약 80%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향한다. 이곳이 봉쇄되면 전 세계 제조업 핵심 거점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
주요 아시아 국가는 수개월 치 원유 재고를 비축해뒀으나 호르무즈 봉쇄는 잠재적 위험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둔화하면 미국 하드웨어 시장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8% 급락하며, 다른 지수 대비 낙폭이 컸다.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서 병목 현상이 생기면 미국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기업들도 실적 전망을 재산정할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 급락했다. 인텔과 KLA,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도 6% 안팎으로 떨어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한국 지수를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 코리아 불 3X 쉐어즈(KORU·코루)’는 31% 폭락했다. 장 중 -4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8.1%로 반영했다. 전장 마감 무렵의 54.1%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13포인트(9.93%) 오른 23.57을 기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을 더 벌고 싶었다”…‘충주맨’ 벗어 던진 김선태, 유튜브 개설 하루만에 ‘구독자 25만명’ 돌파
- “129만→99만원, 화들짝”…30만원 싼 아이폰, 결국 등장 ‘삼성 초긴장’
- “막장 시댁에 복수, 5일만에 1000만 대박” 요즘 20대, 이런 걸 본다?
- “공깃밥 추가, 1000원으로 못 한다” 이제 귀해지는 쌀…그럼 뭐 먹어야 해? [지구, 뭐래?]
- 히잡 쓴 이란 女축구선수들, 이란 국가 나오자 ‘침묵’…“조용한 저항” 분석
- 아옳이 ‘66억 한강뷰 집’ 관리비 300만원 실화냐…전기료만 190만원
- [영상] “4개월 아기, 23곳 골절돼 사망”…비정한 부모, 얼굴·이름 털렸다
- “호날두 뛰어 넘었다”…‘스포츠 브라’ 노출한 그 선수 유니폼, 무려 3.3억에 낙찰
- 박봄, 뜬금 산다라박 마약 주장…“덮으려고 날 마약쟁이 만들어”
- 이상아 애견카페에 고성, 경찰 출동한 사연…“반려견 공간 좁혀, 법 개정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