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건강한, 68구까지 던진 선발투수 있다…원태인·매닝 빠진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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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어려울 때 힘을 내는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양창섭(27)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후 양창섭은 "초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2회부터 투구하며 컨트롤이 조금씩 잡혀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선발진에 부상 이탈자가 많아 양창섭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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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팀이 어려울 때 힘을 내는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양창섭(27)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빚었다.
총 투구 수는 68개였다. 투심 패스트볼(31개)과 체인지업(12개), 포심 패스트볼(10개), 커터(9개), 커브(6개)를 섞어 던졌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심우준과 요나단 페라자를 각각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되자 하주석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마쳤다.
2회초에는 이도윤을 투수 땅볼, 박상언을 유격수 땅볼로 제압한 뒤 오재원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다. 대신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양창섭은 3회초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후속 강백호에게도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4-0이었던 점수는 4-2가 됐다. 양창섭은 채은성을 루킹 삼진, 이진영을 3루 땅볼, 하주석을 2루 땅볼로 물리쳐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는 이도윤을 1루 땅볼, 허인서를 헛스윙 삼진,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경기 후 양창섭은 "초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2회부터 투구하며 컨트롤이 조금씩 잡혀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프지 않고 몸 관리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되자는 생각뿐이다. 시범경기 때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개막까지 몸을 잘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점차 삼성 선발진의 상수로 자리잡고 있다.

양창섭은 2018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6시즌 동안 89경기 221이닝에 등판해 13승16패 5홀드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63이닝서 3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작성했다. 특히 후반기 17경기 35⅔이닝서 2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02를 선보였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양창섭은 5선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일 삼성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점검했다.
당시 아카마 구장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과 맞붙었다. 양창섭이 두 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22개로 호투했다. 이후 양창섭은 꾸준히 순항 중이다.

선발진에 부상 이탈자가 많아 양창섭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다.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으로 자리를 비웠다. 현재 경산에서 재활 중이며 오는 6일 MRI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 외국인 투수였던 맷 매닝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해야 한다. 삼성은 새 투수를 찾고 있다. 1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WBC를 치른 뒤 삼성에 합류한다. 5선발은 원래 뚜렷한 주인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팀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각오대로 개막까지 건강하게 잘 버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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