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ACLE 16강 홈서 마치다와 0-0 무승부...8강 진출 원정 2차전에 달렸다

전슬찬 2026. 3. 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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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E) 16강 홈 1차전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8강 진출 여부를 10일 원정 2차전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창단 이래 처음 아시아 클럽대항전 16강에 오른 강원에게 마치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0-0으로 끝난 홈 경기 결과, 강원은 원정에서 반드시 득점해야 8강 티켓을 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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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부달라(맨 앞). 사진[연합뉴스]
강원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E) 16강 홈 1차전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8강 진출 여부를 10일 원정 2차전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창단 이래 처음 아시아 클럽대항전 16강에 오른 강원에게 마치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마치다는 조별 예선에서 5승 2무 1패, 승점 17로 동아시아 1위를 차지한 팀이다. 반면 강원은 승점 9로 울산 HD와 다득점 차이로 간신히 16강 막차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조별 예선 홈 맞대결에서도 1-3으로 패한 전적이 있었다.

전반은 마치다의 시간이었다. 강원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수비에 집중했고, 마치다는 나상호의 발리슛, 오카무라의 헤딩, 나카무라의 프리킥 등으로 위협했다.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이 없었다면 전반에 실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반 슈팅 수는 양 팀 모두 5개였지만, 유효 슈팅은 마치다 2개, 강원 0개로 내용에서 밀렸다.
강원과 마치다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분위기가 바뀐 건 후반 교체 카드가 나오면서부터다. 정경호 감독은 후반 15분 아부달라를 투입하고, 이어 김대원·강윤구까지 넣으며 공격진을 전면 재편했다. 효과는 있었다. 아부달라가 후반 36분부터 세 차례 연속 슈팅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첫 번째 슛은 빗나갔고, 두 번째도 골문을 벗어났으며, 세 번째는 골키퍼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왔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16강은 홈·원정 합산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0-0으로 끝난 홈 경기 결과, 강원은 원정에서 반드시 득점해야 8강 티켓을 쥘 수 있다. 8강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창단 첫 아시아 무대 역사를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10일 마치다 원정이 분수령이 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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