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 사용 거절' 스페인에 보복 나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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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군 기지 사용을 승인하지 않은데 따른 보복 조치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과 무역 단절을 발표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스페인은 형편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거래를 끊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로타와 모론 기지에서 연료 보급용 공중급유기를 포함한 15대의 항공기를 전격 이전한 이후 나왔는데요.
앞서 스페인 정부는 이번 이란 공격이 미국과 스페인 간의 국방 협정 범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유엔(UN) 헌장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국 내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스페인과 국방비 지출 인상 요구로 갈등이 빚어왔는데, 이번에 스페인이 자국 내 기지 사용도 허용하지 않자 이 같은 무역 보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지 사용을 거부했다가 마지못해 사용을 허용한 영국에 대해서도 "만족스럽지 않다"며 불만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공격이 장기간 이어지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박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무기를 거의 다 써가고 있다"면서 "미국은 현재 비축량만으로 전쟁을 '영원히'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동 역내 미군 전력으로 중동 전역에 대한 이란의 전방위 보복 공격을 계속 막아낼 수는 없다는 분석에 반박한 것인데요.
이란 역시 "최첨단 무기 아직 손도 안댔다"며 "더 오래 저항할 수 있다"고 강력한 저항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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