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9사사구' 한숨→'日 독립리거가 더 잘 던지네', 타선은 완벽한데... 다시 노출된 류지현호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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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생소한 투수가 한국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이 3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4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일본 독립리그 투수 이시이가 등판했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기시다 마모루 오릭스 감독은 한국의 타선을 칭찬하면서도 "투수는 볼넷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사사구가) 9개 정도였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출루를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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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 8-5 승리를 거두며 5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특히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8점을 내며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이 3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4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결국 8회 2사에서 생소한 얼굴이 등장했다. 일본 독립리그 투수 이시이가 등판했다. 당초 대표팀은 2일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렀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 투구수 관리를 해줬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등판한 투수들을 쓸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일본 독립리그 투수 2명을 확보해 둔 상태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었기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문제는 내용이었다. 볼넷을 남발하며 투구수가 불어난 결과가 이들의 등판이었기 때문이다. 류지현 감독도 경기 후 9회부터 활용할 계획이었다는 뜻을 전했는데 그보다 빠르게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이 투수들이 국내 스타 투수들보다도 더 인상적인 투구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어 씁쓸함을 자아냈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기시다 마모루 오릭스 감독은 한국의 타선을 칭찬하면서도 "투수는 볼넷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사사구가) 9개 정도였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출루를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은퇴 후 MBC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오승환은 "저는 (마운드에서) 가끔 이런 생각도 한다. '오늘 저녁은 뭘 먹지?' 돌직구를 던지려면 그런 것(여유)까지 장착을 해야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운드 위에서 오히려 생각을 비우고 던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투수들의 제구 문제를 꼬집은 것이다.
물론 리그에서와 달리 ABS(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를 활용하지 않아 존 공략에 애를 먹을 수는 있다. 다만 이는 평가전에서나 댈 수 있는 핑계다.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거쳤고 이번 두 경기를 통해 적응을 마쳐야만 한다. 본 무대에서 절대로 되풀이되면 안 되는 문제다.
타선은 완벽했고 마운드에서도 더닝이라는 믿을 만한 선발 자원을 발견했다. 관건은 불펜이다. 리그를 호령하는 투수들이 하나 같이 제구가 흔들렸다.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라운드 미국행이라는 목표 달성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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