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역시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김세훈 기자 2026. 3. 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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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P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두고,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자사 기자 및 스태프 100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한 명씩 꼽는 설문을 진행했다. ‘누가 가장 보고 싶은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세대 교체와 스타의 퇴장, 그리고 신흥 강호의 도전이라는 흐름이 모두 담겼다.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여전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커리어 정점을 찍은 메시가 또 한 번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춤’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포르투갈) 역시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과 함께 여전한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는 이미 월드컵 결승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타로서 또 한 번 주인공이 될 후보로 거론됐다.

차세대 스타들에 대한 기대도 두드러졌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 엔드릭(리옹·브라질),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등 10대·20대 초반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월드컵 아이콘’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는 자원으로 평가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은 메이저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컵이라는 최대 무대에서 어떤 기량을 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각국의 간판 선수들도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LAFC·대한민국)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대한민국)은 한국 축구의 중심축으로, 크리스티안 풀리식(AC밀란·미국)과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캐나다)는 공동 개최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꼽혔다. 이 밖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자원들이 다수 언급됐다.

LAFC 손흥민이 지난달 MLS 인터 마이애미와 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와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에 대해 “LAFC 이적 후 MLS에서 좋은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고, 월드컵이 열리는 북미 무대에서 주장으로서 한국을 이끌 상징적 존재”라며 “속도, 침투, 마무리 능력으로 어떤 팀이든 위협할 수 있는 한국 축구의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손흥민 이후 세대를 이끌 기술형 에이스”라며 “왼발 킥과 창의적인 플레이,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로 한국이 새로운 공격 전개 축을 찾는다면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자원”이라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월드컵 첫 출전국 혹은 비전통적 축구 강국 소속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각별했다”며 “우즈베키스탄, 케이프베르데, 퀴라소 등 새로운 무대에 오르는 국가의 선수들이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대회의 스토리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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