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닌 토론토 선발진… 폰세, 6선발 혹은 불펜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코디 폰세(토론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했다.
폰세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4피안타를 허용했다. 삼진은 2개를 잡으면서 1실점했다.
폰세는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폰세는 이날 최고 시속 96마일(약 155㎞)을 찍었지만, 효율적인 투구를 하지는 못했다. 32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18개, 볼은 14개였다.
폰세는 1회 첫 타자 브레이던 워드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맷 타이스에게 또 단타를 내줬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 2사 2루에서 맥스 퍼거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폰세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3이닝 1실점 4탈삼진 평균자책 3.00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폰세는 2024년 12월 총액 100만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폰세는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신기록을 세우는 등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등 승률(0.944),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투수 부문 4개 타이틀을 독식하며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KBO리그를 평정한 활약으로 폰세는 지난 겨울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폰세는 토론토에서 선발 경쟁 중이다. 현재까지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토론토의 선발진이 워낙 탄탄해 6선발 또는 불펜 전환 가능성도 나온다.
토론토는 보스턴과 타격전 끝에 6-7로 재역전패 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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