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기지 사용 거부에…트럼프 “스페인과 모든 무역 중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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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이 이란 공습과 관련한 임무에 자국 내 미군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미국은 최근 스페인 남부 로타와 모론 공군기지에서 공중급유기 등을 포함한 항공기 15대를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했다.
스페인 정부가 해당 기지를 이란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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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이민·대이스라엘 정책 등 기존 현안까지 충돌 확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이 이란 공습과 관련한 임무에 자국 내 미군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미국은 최근 스페인 남부 로타와 모론 공군기지에서 공중급유기 등을 포함한 항공기 15대를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했다. 스페인 정부가 해당 기지를 이란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번 군사행동이 미·스페인 협정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유엔 헌장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기지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국 관계는 이민 정책과 국방비 분담 문제 등을 둘러싸고도 긴장 상태를 이어왔다. 스페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를 5% 수준으로 확대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과거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는 선박의 자국 항만 입항을 거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해 콘텐츠 문제와 관련해 미국인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소유주들을 개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대미 견제 행보를 보여왔다.
산체스 총리는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마가(MAGA)식 지도자들이 이민 문제의 해악을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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