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의 아들, 이번주 PGA 투어 데뷔

김세영 기자 2026. 3.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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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미국)의 아들 댈리 2세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다.

댈리 2세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리저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다.

댈리 2세는 현재 아버지의 모교인 아칸소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미국 대학골프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댈리 2세가 처음 대중의 주목을 끈 건 2021년 가족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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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오픈 5일 개막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
존 댈리 2세(왼쪽)가 지난해 10월 블레싱스 칼리지에이트 인비테이셔널 우승 후 아버지 댈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존 댈리 2세 인스타그램 캡처


‘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미국)의 아들 댈리 2세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다.

댈리 2세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리저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일명 ‘B급’ 대회로, 같은 기간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특급 대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2000만 달러)의 5분의 1 수준이다.

2003년 생인 댈리 2세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그는 2024년 PGA 2부인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댈리 2세는 현재 아버지의 모교인 아칸소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미국 대학골프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댈리는 괴력의 장타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5승을 거뒀다. 도박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기도 했던 댈리는 ‘필드의 풍운아’ ‘악동’ 등으로 불렸다.

댈리 2세가 처음 대중의 주목을 끈 건 2021년 가족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다. 당시 댈리 부자(父子)가 우승했고, 타이거 우즈와 그의 아들 찰리 우즈가 준우승을 했다. 댈리 2세도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리면서 각종 용품이나 의류 브랜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댈리 2세 외에 이번 대회에는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10대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18세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 17세의 마일스 러셀(미국), 역시 17세인 에반 페나(푸에르토리코) 등이 그들이다. 브라운은 202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보비 존스가 103년 동안 보유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유망주다. 현재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다. 러셀은 찰리 우즈와 플로리다대학 골프팀 동료로 활약하고 있고, 페나는 2년 전 15세의 나이에 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다. 맷 투르악스 토너먼트 디렉터는 “올해도 많은 유망주들에게 참가 기회를 줘 기쁘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과 노승열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지난주 콘페리 투어 119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택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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