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바레인서…대사관 도움으로 한국 교민 대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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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교전 당사국인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교민과 동포 등 89명이 현지 공관의 지원을 받아 인접국으로 대피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23명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주이란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하에 테헤란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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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이집트 등 대피해
美국적 동포·外人가족도 일부동행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23명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주이란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하에 테헤란을 출발했다. 이후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한 뒤 3일 저녁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들은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했고, 4일에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개별 출국한다. 대피 인원 중에서는 교민은 물론 일부 공관 직원과 그 가족 10여 명도 포함됐다. 이란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끄는 이도희 감독과 현지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기제 선수도 이란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은 이날 오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출발해 정부가 제공한 임차버스편으로 저녁에 이스라엘-이집트 국경검문소에 안전하게 도착,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들은 공관원과 공공기관 가족 9명을 포함한 한국인 62명과 미국 국적 동포 4명 등이다.
이와 더불어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 중이던 단체관광객 47명(미국 국적 2명 포함)도 자체 이동해 같은 시간 국경에서 합류했다. 외교부는 “이집트 국경에서 수도 카이로로 가는 여정도 주이집트대사관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계속해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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