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장학금' 최가온·신지아의 특별했던 개학식

양시창 2026. 3.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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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스노보드 최가온과 피겨 신지아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운동복을 벗고 발랄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두 선수의 개학식 모습을, 양시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두 선수에게 친구들은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두 선수는 모처럼 평범한 고등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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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스노보드 최가온과 피겨 신지아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운동복을 벗고 발랄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두 선수의 개학식 모습을, 양시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최가온과 신지아가 학교 강당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친구들은 바로 옆에 앉은 두 선수를 사진 찍느라 바쁘고,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두 선수에게 친구들은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 (넘어졌을 때) 슬픈 정도가 아니라 거의 오열을 해서 영상통화를 들어갔는데 거의 눈이 퉁퉁 부어있었어요.]

[신지아 / 피겨 국가대표 : 네가 제일 빛났고 예뻤다고 연락을 받아서 무척 고마웠어요.]

개학식을 겸해 학교에서 마련한 장학금 수여식.

두 선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 앞으로 더 겸손하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지아 / 피겨 국가대표 :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최가온은 다친 상태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정상에 우뚝 섰고, 신지아 역시 쇼트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프리 연기에서 점수를 만회하며 다음 대회 메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두 선수의 모습은 친구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김성진 / 담임 선생님 : 나도 이렇게 뭔가 발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겠지 하는 동기부여도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뿌듯하고….]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두 선수는 모처럼 평범한 고등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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