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 시간도 없었다' 안세영, 단 27분 만에 전영오픈 16강행 '韓 단식 최초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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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몸도 제대로 풀기 전에 전영오픈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4위 네슬리한 아린(튀르키예)을 세트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19-6으로 단숨에 달아난 뒤 21-8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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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몸도 제대로 풀기 전에 전영오픈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4위 네슬리한 아린(튀르키예)을 세트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안세영은 아린이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에 걸린 시간은 고작 27분. 안세영은 몸을 제대로 풀기도 전에 16강행을 확정한 셈이다.
1세트부터 6점을 몰아치며 기선 제압에 나선 안세영은 9-5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19-6으로 단숨에 달아난 뒤 21-8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2세트 들어 2-2까지 팽팽하게 갔다. 하지만 내리 8점을 더해 10-2로 앞서 상대의 기를 꺾은 안세영은 17-6에서 다시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시즌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인도오픈에 이어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우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역대 최고 승률(94.8%),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11회), 최초 한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등 역사를 썼던 지난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 최초 단식 3승과 함께 한국인 첫 전영오픈 단식 2연패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쓰게 된다. 안세영은 이 대회서 2023년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4강, 2025년 왕즈이(중국)를 제압해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 19위 린샹티(대만)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린샹티는 32강에서 한국의 15위 심유진(27, 인천국제공항)을 꺾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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