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이란 "전쟁은 기쁘지 않지만…하메네이 없는 세상에 해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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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많은 이란 국민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이란 국민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며 "어떤 이는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만큼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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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많은 이란 국민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쿠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 이란 국민들이 전쟁과 자국에 대한 폭격 소식에 기뻐하느냐고 제게 묻는 이들이 있다"며 "진심으로 전쟁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란 국민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지난 47년 동안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뎌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란은 매우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지만 정부는 그 부를 자신들을 위해서만 사용했다"며 "국민은 여러 차례 항의하고 목소리를 냈지만 매번 가장 잔혹한 폭력으로 진압당했다"고 주장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묻고 싶다"며 "자국의 4만 명 이상을 죽일 수 있는 정부가 만약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그것을 과연 평화적으로 사용할까?"라고 반문했다.
다른 게시물에서도 "하메네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두 번째 날이라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이란 국민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며 "어떤 이는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만큼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1989년 집권한 그는 40년 가까이 이란을 통치해 왔다. 사회적 억압과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를 강경 진압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지에서는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이 거리로 나와 춤을 추거나 불꽃놀이를 하며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복수를 촉구하는 반응도 동시에 나타나는 등 엇갈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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