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드론으로 방공망 무력화…우리는 구형 헬기

갈태웅 2026. 3.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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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번 공습에서 1대당 5천만 원 수준의 자폭드론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며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또 드론 가치가 부각된 셈인데 아직도 구형 공격헬기에 의존하는 우리와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기동 중인 연안전투함.

함미에서 비행체가 솟구칩니다.

미군의 저비용 무인 공격체계, 루카스입니다.

이란 자폭 드론을 역설계해 1대당 5천만 원씩 들여 제작했습니다.

미측은 이란 공습에서 이 병기 수백 대를 띄웠습니다.

이란 방공망이 요격에 정신이 없는 동안 B-2와 같은 전략무기의 무혈입성이 이뤄졌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미국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정밀한 공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B-2 폭격기와 전투기, 드론, 미사일, 당연히 기밀 자산까지 포함됩니다.]

이처럼 드론은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우리 군 주력은 여전히 유인 공격헬기, 다수는 노후화 모델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만 10곳 이상 부대가 낡은 기체를 배치·운용 중입니다.

지난달 가평에서 추락했던 코브라 역시 35년이 넘은 기종이었습니다.

그나마 전력화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드론도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임무나 기능 등 조정이 완료되면 사업 필요성 등에 대해 다시 검토해서 배정 예산은 실제 임무 수행 부대로 재배정해서 요구되는 장비에 맞게….]

문제는 앞으로도 헬기 시대가 계속된다는 사실입니다.

구형 헬기를 교체할 전력 역시 유럽 기종 기반의 소형무장헬기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