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계양서 ‘정치 재개’ 선언… 북콘서트 갖고 ‘시민에 알림’

김성호 2026. 3.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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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등 수천명 참석 勢과시
“李정부 실용정치에 뒷받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실은 가둘 수 없다’ 출간을 기념한 북 콘서트를 3일 오후 5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었다. 콘서트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함께한 송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 2026.3.3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고향 계양에서 정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자신을 옥죄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무죄가 확정되며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복당 절차를 마무리한 그는 북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를 인천 시민에게 알렸다.

송 전 대표는 3일 오후 5시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저서 ‘진실은 가둘 수 없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지역 정치권 인사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부는 송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누려는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현역 의원들은 송 전 대표의 정치 복귀를 기대하는 축사를 했다.

이 책은 2023년 12월19일부터 2024년 5월30일까지 ‘1차 구속’, 2025년 1월8일부터 2025년 2월23일까지 ‘2차 구속’ 기간 도합 329일의 옥중 생활 기간 송 전 대표가 쓴 기록이 담겼다.

송 전 대표는 정치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인사말에서 무대에 올라 “미·중·러·일이 대결하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를 화약고와 같은 한반도 정세를 관리해서 변혁의 시대로 나아가야 하는 중대한 시간”이라며 “실사구시 이재명 정권이 실용정치를 펴고 있다. 송영길이 국회에 들어가서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송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다. 그는 이곳에서 5선을 차지했고, 인천시장을 지냈다. 이번 북 콘서트로 송 전 대표의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알렸다. 또 민주당이 계양구을 보궐선거 ‘교통정리’를 앞둔 시점의 ‘세 과시’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송 대표의 정치 재개 의지에 힘을 보탰다. 김교흥(서구갑) 의원은 “송영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했고,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겠다”고 했다. 정일영(연수구을) 의원은 “송영길은 계양의 브랜드”라고 했고, 이언주(용인시정) 의원은 “당에서 큰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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